이재명, 제주에서 청주까지…경부선 따라 결집 호소

입력 2022.03.07 (21:24) 수정 2022.03.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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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이틀 앞둔 오늘(7일), 후보들은 유권자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에서 청주까지 경부선을 타고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한 표 차이로 낙선했던 사례를 들면서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시작해 남에서 북으로 전국을 훑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키워드는 인물론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정 운영은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실전입니다. 초보, 아마추어가 아니라 검증된 프로의 실력이 있어야 한다."]

이번 여름이 가기 전까지 민생과 경제회복을 책임지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제주에선 4.3 사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화합되고 통합된 나라, 부산에선, 남부수도권같은 균형발전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표의 힘을 보여달라,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한 표 차이로 결론이 뒤집힌 데도 있어요. 우리 두 표, 세 표 차로 문학진 의원처럼 떨어지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대구를 찾아선 경북 출신 첫 민주당 대선 후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 경북, 대한의 자랑!"]

또 홍준표 의원의 지역 공약도 계승하겠다며 통합 정부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편 가르지 말자. 선거 때는 경쟁하고, 그리고 갈등하지만 선거가 끝나서 대표가, 대통령이 뽑히면 우리 국민 모두의 대통령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는 대전과 청주에선 충청 출신 김동연 대표와 합동 유세에 나서, 반드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일(8일)은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 집중합니다.

마지막 유세 장소는 촛불이 만든 민주 정부를 촛불 시민이 다시 일으켜 달란 의미를 담아, 서울 청계광장으로 정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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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제주에서 청주까지…경부선 따라 결집 호소
    • 입력 2022-03-07 21:24:34
    • 수정2022-03-08 06: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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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이틀 앞둔 오늘(7일), 후보들은 유권자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에서 청주까지 경부선을 타고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한 표 차이로 낙선했던 사례를 들면서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시작해 남에서 북으로 전국을 훑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키워드는 인물론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정 운영은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실전입니다. 초보, 아마추어가 아니라 검증된 프로의 실력이 있어야 한다."]

이번 여름이 가기 전까지 민생과 경제회복을 책임지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제주에선 4.3 사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화합되고 통합된 나라, 부산에선, 남부수도권같은 균형발전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표의 힘을 보여달라,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한 표 차이로 결론이 뒤집힌 데도 있어요. 우리 두 표, 세 표 차로 문학진 의원처럼 떨어지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대구를 찾아선 경북 출신 첫 민주당 대선 후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 경북, 대한의 자랑!"]

또 홍준표 의원의 지역 공약도 계승하겠다며 통합 정부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편 가르지 말자. 선거 때는 경쟁하고, 그리고 갈등하지만 선거가 끝나서 대표가, 대통령이 뽑히면 우리 국민 모두의 대통령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는 대전과 청주에선 충청 출신 김동연 대표와 합동 유세에 나서, 반드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일(8일)은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 집중합니다.

마지막 유세 장소는 촛불이 만든 민주 정부를 촛불 시민이 다시 일으켜 달란 의미를 담아, 서울 청계광장으로 정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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