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하루 앞으로…투표 주의점은?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본 투표도 관심인데요.

주의점은 무엇인지, 이유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와는 달리 본 투표는 주소지 기준,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속 세 번째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방역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신분증과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하고, 투표 전, 체온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이 없으면 손 소독을 한 뒤 일회용 장갑을 끼고 신분 확인을 거쳐 투표 용지를 받습니다.

대통령 후보 용지 한 장을 주는데,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청주 상당 지역은 투표 용지 두 장을 줍니다.

논란이 일었던 확진자 관련 투표 방법은 변경됐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아, 본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식으로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이른바 '투표 인증샷'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표현만 아니면 투표소 밖에서 자유롭게 찍을 수 있습니다.

투표소나 기표소 안에선 모든 촬영이 금지되고, 손에 기표하는 행위도 감염 우려로 제한됩니다.

[김은경/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를 찍거나 소란을 피우거나, 투표할 목적 없이 투표소에 무단으로 들어오는 행위도 모두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개표는 투표함이 도착하는 오후 8시쯤부터 시작돼 청주 상당은 밤 늦게, 대통령은 자정을 넘겨서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