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한 정의당 “20대 여성 이동한 듯”

[앵커]

마지막으로 심상정 후보의 정의당 개표 상황실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심상정 후보 예상득표율이 2.5%였죠?

정의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예상 득표율에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19대 대선 당시 6%대 득표율에는 못 미치더라도 그에 가깝게 득표하는 걸 목표로 했었는데요.

2.5%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정의당 지도부는 침묵한 채 TV 화면만 응시했습니다.

원래 정의당 지지세가 강했던 20대 여성 표가 양강 후보의 박빙세에 이재명 후보 쪽으로 많이 움직인 것 같다고 정의당 관계자는 분석했습니다.

다만 득표율 수치보다, 정의당이 대변해야 할 '지워진 목소리', 그러니까 사회적 약자들의 지지를 얼마나 많이 얻었냐에 집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지금 경기도 고양시의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자정쯤,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 이곳 상황실에 나올 예정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그동안 예상보다 저조한 여론조사 지지율에 양당 정치를 이제 그만 끝낼 수 있게 해달라, 소신 투표해 달라, 호소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개표 상황실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각 당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봤고요.

촬영기자:류재현 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