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대선 영향 얼마나?

입력 2022.03.10 (21:59) 수정 2022.03.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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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선이 끝나고 시계 바늘은 두 달 뒤인 6월 1일 지방선거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가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습니다.

특히, 충청권은 대선에서의 초박빙 승부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까, 여·야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기간 내려졌던 지방선거 운동 금지령이 풀리면서 선관위는 종일 북적였습니다.

특히, 대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의 소속 출마 예정자들이 앞다퉈 예비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정용기/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 후보자 : "대통령 선거 때문에 지방선거가 많이 관심 밖으로 벗어난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어떤 후보자가 어떤 비전을 내세우고…."]

지역 정치권도 지방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5월 12일, 후보자 접수 전까지 불과 두 달 안에 공천 심사위 구성과 당내 경선 등 후보자 선출을 마쳐야 하는 숨 가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려 후보 심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은권/국민의힘 대전시당 총괄선대위원장 :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는 것이 이번 선거를 치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지난 선거에서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회를 휩쓸었던 민주당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가 민주당 소속 단체장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까봐 염려하는 분위깁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 "아쉽게 박빙의 차이로 졌기 때문에 지방선거에도 영향이 일정 정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인재를 잘 공천해서…."]

이번 대선에서 초박빙 대결이 펼쳐진 충청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도 재현될 지 여·야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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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6·1 지방선거”…대선 영향 얼마나?
    • 입력 2022-03-10 21:59:58
    • 수정2022-03-10 22:06:32
    뉴스9(대전)
[앵커]

이제 대선이 끝나고 시계 바늘은 두 달 뒤인 6월 1일 지방선거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가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습니다.

특히, 충청권은 대선에서의 초박빙 승부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까, 여·야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기간 내려졌던 지방선거 운동 금지령이 풀리면서 선관위는 종일 북적였습니다.

특히, 대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의 소속 출마 예정자들이 앞다퉈 예비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정용기/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 후보자 : "대통령 선거 때문에 지방선거가 많이 관심 밖으로 벗어난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어떤 후보자가 어떤 비전을 내세우고…."]

지역 정치권도 지방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5월 12일, 후보자 접수 전까지 불과 두 달 안에 공천 심사위 구성과 당내 경선 등 후보자 선출을 마쳐야 하는 숨 가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려 후보 심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은권/국민의힘 대전시당 총괄선대위원장 :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는 것이 이번 선거를 치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지난 선거에서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회를 휩쓸었던 민주당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가 민주당 소속 단체장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까봐 염려하는 분위깁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 "아쉽게 박빙의 차이로 졌기 때문에 지방선거에도 영향이 일정 정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인재를 잘 공천해서…."]

이번 대선에서 초박빙 대결이 펼쳐진 충청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도 재현될 지 여·야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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