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누에고치로 만든 ‘실크 플라워’

입력 2022.03.11 (12:49) 수정 2022.03.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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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

누에 고치로 만든 ‘실크 플라워’입니다.

고치에서 명주실을 뽑는 것이 아니라 그 형태를 그대로 살린채 염색해 꽃잎을 만드는데요.

부드러운 질감과 독특한 광택이 매력입니다.

일본 니가타현 무라카미시 ‘아사히’지구에서 활동하는 ‘실크 플라워 모임’.

멤버 절반이 양잠 농가 농민들입니다.

[요코이 에이코/‘실크 플라워 모임’ 대표 : “직접 누에를 길러 누에고치로 상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아사히지구는 1950-60년대에는 양잠 농가가 700여 곳이나 될 정도로 양잠산업이 번창했던 곳인데요.

1990년대 접어들어 양잠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떨어지자 양잠 농가 여성들이 만든 것이 바로 ‘실크 플라워’ 사업입니다.

현재 이곳에 남아있는 양잠 농가는 6곳.

생산한 누에고치는 모두 실크 플라워에 사용하는데요.

최근에는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일본 전통 종이 장인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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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누에고치로 만든 ‘실크 플라워’
    • 입력 2022-03-11 12:49:00
    • 수정2022-03-11 12: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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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

누에 고치로 만든 ‘실크 플라워’입니다.

고치에서 명주실을 뽑는 것이 아니라 그 형태를 그대로 살린채 염색해 꽃잎을 만드는데요.

부드러운 질감과 독특한 광택이 매력입니다.

일본 니가타현 무라카미시 ‘아사히’지구에서 활동하는 ‘실크 플라워 모임’.

멤버 절반이 양잠 농가 농민들입니다.

[요코이 에이코/‘실크 플라워 모임’ 대표 : “직접 누에를 길러 누에고치로 상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아사히지구는 1950-60년대에는 양잠 농가가 700여 곳이나 될 정도로 양잠산업이 번창했던 곳인데요.

1990년대 접어들어 양잠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떨어지자 양잠 농가 여성들이 만든 것이 바로 ‘실크 플라워’ 사업입니다.

현재 이곳에 남아있는 양잠 농가는 6곳.

생산한 누에고치는 모두 실크 플라워에 사용하는데요.

최근에는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일본 전통 종이 장인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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