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완연’…전북 내일 새벽부터 비

입력 2022.03.12 (21:39) 수정 2022.03.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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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았는데요.

내일은 새벽부터 반가운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광한루가 봄으로 물들었습니다.

꽃망울이 터진 산수유 나무는 노란 옷을 입었습니다.

햇볕을 한껏 머금고 만개를 준비합니다.

나들이객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볍습니다.

두꺼운 겉옷을 벗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새 봄을 만끽합니다.

[한완영/경기도 광주시 : "햇살도 너무 좋고 바람도 너무 시원한 게 진짜 봄, 진짜 몸으로 느끼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기분도 좋고."]

이번 주 들어 전라북도 모든 기상 관측 지점의 평균기온은 영상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주와 정읍, 남원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4일에는 매화도 공식적으로 개화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에 심은 관측목에서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핀 겁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작년 대비 12일 늦었지만, 최근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평년보다는 9일 빠르게 개화했습니다."]

다음 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일 새벽부터는 반가운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10에서 40밀리미터이며, 서해안과 동부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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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기운 ‘완연’…전북 내일 새벽부터 비
    • 입력 2022-03-12 21:39:15
    • 수정2022-03-12 22:20:44
    뉴스9(전주)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았는데요.

내일은 새벽부터 반가운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광한루가 봄으로 물들었습니다.

꽃망울이 터진 산수유 나무는 노란 옷을 입었습니다.

햇볕을 한껏 머금고 만개를 준비합니다.

나들이객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볍습니다.

두꺼운 겉옷을 벗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새 봄을 만끽합니다.

[한완영/경기도 광주시 : "햇살도 너무 좋고 바람도 너무 시원한 게 진짜 봄, 진짜 몸으로 느끼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기분도 좋고."]

이번 주 들어 전라북도 모든 기상 관측 지점의 평균기온은 영상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주와 정읍, 남원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4일에는 매화도 공식적으로 개화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에 심은 관측목에서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핀 겁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작년 대비 12일 늦었지만, 최근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평년보다는 9일 빠르게 개화했습니다."]

다음 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일 새벽부터는 반가운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10에서 40밀리미터이며, 서해안과 동부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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