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호츠크해에서 유빙과 신기루 함께 즐겨

입력 2022.03.14 (12:47) 수정 2022.03.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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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맘때 일본 홋카이도 오호츠크해에서는 몰려오는 유빙과 신기루를 함께 볼 수 있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리포트]

수평선 멀리 하얗게 보이는 유빙띠 위에 도시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도시가 아니라 신기루입니다.

지금까지는 이 신기루를 볼 수 있는 것을 전적으로 운에 맡겼습니다.

하지만 8년 전 유빙 신기루를 알게 된 홋카이도 기타미 공업대학 다테야마 교수가 도쿄 대학과 공동으로 신기루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다테야마 가즈타카/기타미 공업대학 교수 : "신기루의 아름다움과 박진감에 매료돼 언제든 예측해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구를 시작했어요."]

신기루 발생 예측은 해수면 공기의 기온 차를 이용합니다.

찬 공기가 아래에 있고 따뜻한 공기가 위로 가면 그 경계선에서 빛이 굴절되며 신기루가 발생하는 원리 때문입니다.

연구결과 오호츠크해 상공 42미터와 7미터의 기온차가 전날에 비해 4도 이상 되면 신기루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8번 신기루 발생을 예측해 7번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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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호츠크해에서 유빙과 신기루 함께 즐겨
    • 입력 2022-03-14 12:47:17
    • 수정2022-03-14 12:57:09
    뉴스 12
[앵커]

이맘때 일본 홋카이도 오호츠크해에서는 몰려오는 유빙과 신기루를 함께 볼 수 있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리포트]

수평선 멀리 하얗게 보이는 유빙띠 위에 도시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도시가 아니라 신기루입니다.

지금까지는 이 신기루를 볼 수 있는 것을 전적으로 운에 맡겼습니다.

하지만 8년 전 유빙 신기루를 알게 된 홋카이도 기타미 공업대학 다테야마 교수가 도쿄 대학과 공동으로 신기루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다테야마 가즈타카/기타미 공업대학 교수 : "신기루의 아름다움과 박진감에 매료돼 언제든 예측해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구를 시작했어요."]

신기루 발생 예측은 해수면 공기의 기온 차를 이용합니다.

찬 공기가 아래에 있고 따뜻한 공기가 위로 가면 그 경계선에서 빛이 굴절되며 신기루가 발생하는 원리 때문입니다.

연구결과 오호츠크해 상공 42미터와 7미터의 기온차가 전날에 비해 4도 이상 되면 신기루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8번 신기루 발생을 예측해 7번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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