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월드컵 파이널서 동메달…잭슨과 보도 나란히 메달

입력 2022.03.14 (21:55) 수정 2022.03.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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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화가 후계자로 지목했던 김민선이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2위와는 단 0.029초 차로 김민선은 다음 올림픽을 향한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대를 모았던 베이징 올림픽 여자 500m에서 김민선은 7위를 기록한 뒤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4년 뒤 밀라노에서 조금 더 좋은 결과로 그리고 메달을 들고 올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림픽이 끝난 지 20여 일 만에 다시 월드컵 파이널 출발선에 섰습니다.

500m 1차 레이스에서 최하위에 그쳤던 김민선은 2차 레이스에선 달랐습니다.

100m 구간은 5위로 통과했지만 점점 속력을 끌어올렸습니다.

37초 587로 골인한 김민선은 고다이라 나오보다 빠른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와 불과 0.029초 차로 김민선은 월드컵 무대 첫 메달을 차지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평창에서 공동 16위, 베이징에선 7위를 기록했던 김민선은 이제 만 22살로 4년 뒤 올림픽을 향한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항상 월드컵 메달에 대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시즌 마무리되기 전에 첫 월드컵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뻐요."]

베이징 올림픽에서 흑인 여성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된 에린 잭슨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잭슨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양보해 감동을 줬던 브리타니 보도 은메달을 따내 이번엔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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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선 월드컵 파이널서 동메달…잭슨과 보도 나란히 메달
    • 입력 2022-03-14 21:55:00
    • 수정2022-03-14 21: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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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화가 후계자로 지목했던 김민선이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2위와는 단 0.029초 차로 김민선은 다음 올림픽을 향한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대를 모았던 베이징 올림픽 여자 500m에서 김민선은 7위를 기록한 뒤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4년 뒤 밀라노에서 조금 더 좋은 결과로 그리고 메달을 들고 올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림픽이 끝난 지 20여 일 만에 다시 월드컵 파이널 출발선에 섰습니다.

500m 1차 레이스에서 최하위에 그쳤던 김민선은 2차 레이스에선 달랐습니다.

100m 구간은 5위로 통과했지만 점점 속력을 끌어올렸습니다.

37초 587로 골인한 김민선은 고다이라 나오보다 빠른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와 불과 0.029초 차로 김민선은 월드컵 무대 첫 메달을 차지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평창에서 공동 16위, 베이징에선 7위를 기록했던 김민선은 이제 만 22살로 4년 뒤 올림픽을 향한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항상 월드컵 메달에 대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시즌 마무리되기 전에 첫 월드컵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뻐요."]

베이징 올림픽에서 흑인 여성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된 에린 잭슨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잭슨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양보해 감동을 줬던 브리타니 보도 은메달을 따내 이번엔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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