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美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한국드라마 첫 수상

입력 2022.03.15 (00:04) 수정 2022.03.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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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또 빛나는 업적을 쌓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비평가들이 주는 상인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로 선정됐고, 이정재 씨는 '남우주연상'을 받아 2관왕의 위업을 이뤄냈습니다.

[이정재/배우 : "오, 정말 감사합니다. 크리틱스 초이스와 ‘오징어 게임’을 사랑하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정호연, 박해수 등 주연 배우들도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K-콘텐츠의 한껏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정호연/모델·배우 : "걱정 마세요. 결과가 오징어 게임처럼 끔찍하진 않을 테니까요."]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아쉽게도 HBO 드라마 '석세션'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 방송, 영화 비평가들이 선정합니다.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뉘는데 영화에서는 수상한 적이 있지만, 한국 드라마가 수상한 건 27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화 부문에선 앞서 2020년 '기생충'이 지난해 '미나리'가 수상한 바 있는데요.

영화 '미나리'가 차곡차곡 수상기록을 쌓으면서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라는 금자탑을 이룬 것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미국 방송계 최고의 상인 '에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상을 받으면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수상 소식에 미국 매체인 포브스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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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또 빛나는 업적을 쌓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비평가들이 주는 상인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로 선정됐고, 이정재 씨는 '남우주연상'을 받아 2관왕의 위업을 이뤄냈습니다.

[이정재/배우 : "오, 정말 감사합니다. 크리틱스 초이스와 ‘오징어 게임’을 사랑하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정호연, 박해수 등 주연 배우들도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K-콘텐츠의 한껏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정호연/모델·배우 : "걱정 마세요. 결과가 오징어 게임처럼 끔찍하진 않을 테니까요."]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아쉽게도 HBO 드라마 '석세션'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 방송, 영화 비평가들이 선정합니다.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뉘는데 영화에서는 수상한 적이 있지만, 한국 드라마가 수상한 건 27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화 부문에선 앞서 2020년 '기생충'이 지난해 '미나리'가 수상한 바 있는데요.

영화 '미나리'가 차곡차곡 수상기록을 쌓으면서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라는 금자탑을 이룬 것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미국 방송계 최고의 상인 '에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상을 받으면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수상 소식에 미국 매체인 포브스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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