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리군 60살 이상·면역저하자로 조정…관리의료기관도 확충

입력 2022.03.15 (12:09) 수정 2022.03.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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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는 확진자에서 50대 기저질환자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50대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동네 병원에서 치료받게 됩니다.

또 어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이 인정되면서 동네 병의원이 검사를 받기위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는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는 확진자가 60살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로 조정됩니다.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돼 평소에 다니던 병원에서 치료받게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0대 이하 확진자의 치명률이 0.06%로 매우 낮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중대본은 집중관리군을 24시간 상담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개 추가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50세 이하 치명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점을 감안해서 집중관리군을 60세 이상으로 집중합니다. 또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는 변동이 없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관리가 되겠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확진판정을 받게 되자, 동네 병의원에선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때문에 일부 병의원에선 검사 시간이 길어지고 확진자 자가격리 문제 등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시행합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 가운데 70만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특히 면역저하자나 고도 비만, 당뇨 등 고위험군 어린이에 대해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자율 판단에 맡겼습니다.

사전 예약은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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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관리군 60살 이상·면역저하자로 조정…관리의료기관도 확충
    • 입력 2022-03-15 12:09:24
    • 수정2022-03-15 12:34:13
    뉴스 12
[앵커]

정부가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는 확진자에서 50대 기저질환자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50대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동네 병원에서 치료받게 됩니다.

또 어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이 인정되면서 동네 병의원이 검사를 받기위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는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는 확진자가 60살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로 조정됩니다.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돼 평소에 다니던 병원에서 치료받게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0대 이하 확진자의 치명률이 0.06%로 매우 낮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중대본은 집중관리군을 24시간 상담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개 추가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50세 이하 치명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점을 감안해서 집중관리군을 60세 이상으로 집중합니다. 또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는 변동이 없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관리가 되겠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확진판정을 받게 되자, 동네 병의원에선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때문에 일부 병의원에선 검사 시간이 길어지고 확진자 자가격리 문제 등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시행합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 가운데 70만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특히 면역저하자나 고도 비만, 당뇨 등 고위험군 어린이에 대해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자율 판단에 맡겼습니다.

사전 예약은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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