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11살 백신 접종 추진…학부모 “반발”

입력 2022.03.15 (19:13) 수정 2022.03.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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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만5살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학교에서도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5살에서 11살 사이 어린이들에 대해 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

또, 만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들에 대해선 3차 접종을 진행하겠다.

질병관리청의 방침입니다.

접종 예약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만, "강제가 아니라 권고다"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필요성은 있기 때문에 권장을 하는거고 어디까지나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다. 학교에서는 당연히 설명을 해줘야 되죠."]

학부모들은 즉각 반발합니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말이 권고지, 사실상 강요라는 겁니다.

백신 접종 여부를 조사하는 학교가 있고, 친구들이 백신을 맞았는데, 나만 안맞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선형/학부모 : "어떠한 경우라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강권하거나 강요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한 지도 감독을 실시하라."]

학부모들은 특히,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강원도의 경우, 백신을 맞은 학생 1,000명 가운데 4명 꼴로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고.

또, 정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는 학생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정형만/내과 의사 :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후유증은 엄청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5~12세 사이의 코로나 접종을 준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야만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만5살에서 11살 사이 백신 신규 접종 대상자는 80,000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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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살~11살 백신 접종 추진…학부모 “반발”
    • 입력 2022-03-15 19:13:37
    • 수정2022-03-15 20:00:31
    뉴스7(춘천)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만5살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학교에서도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5살에서 11살 사이 어린이들에 대해 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

또, 만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들에 대해선 3차 접종을 진행하겠다.

질병관리청의 방침입니다.

접종 예약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만, "강제가 아니라 권고다"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필요성은 있기 때문에 권장을 하는거고 어디까지나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다. 학교에서는 당연히 설명을 해줘야 되죠."]

학부모들은 즉각 반발합니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말이 권고지, 사실상 강요라는 겁니다.

백신 접종 여부를 조사하는 학교가 있고, 친구들이 백신을 맞았는데, 나만 안맞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선형/학부모 : "어떠한 경우라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강권하거나 강요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한 지도 감독을 실시하라."]

학부모들은 특히,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강원도의 경우, 백신을 맞은 학생 1,000명 가운데 4명 꼴로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고.

또, 정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는 학생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정형만/내과 의사 :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후유증은 엄청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5~12세 사이의 코로나 접종을 준비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야만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만5살에서 11살 사이 백신 신규 접종 대상자는 80,000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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