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 건강과 환경을 한 번에 ‘우리 동네 플로깅’ 외

[앵커]

서귀포시에서 준비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장윤아 주무관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어떤 소식 준비했는지 전해주시죠.

[답변]

네. 걷고 뛰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운동도 하고, 건강도 지키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인데요,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서귀포시민의 건강지표 개선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우리 동네 플로깅’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 더하기’, ‘쓰레기 줄이기’, ‘봉사 나누기’라는 표어를 내걸고 매월 ‘범시민 플로깅 참여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모다드렁, 동백청년 봉사단 등 80여 명이 참여해 플로깅을 실천했습니다.

[이창용/모다드렁 봉사단장 : "올레길을 보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주우면서 서귀포시를 아름답게 꾸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문상/서귀포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 "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도 줍고 아울러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플로깅 운동을 앞으로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시켜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서귀포시는 분기별 ‘건강한 우리 동네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고,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자원봉사센터를 시작으로 건강한 자원봉사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협업을 통해 민간주도의 실천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 심리적 안정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유 식물 나눔 행사를 엽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강창학종합경기장과 읍면지역에서 각각 진행되는데요,

배부 나무 수종은 매실나무, 남천과 표고버섯 재배 키트 등 6,000본을 한 사람당 3본까지 선착순으로 나눠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서귀포시는 이번 행사에서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도가 높음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 홍보도 함께 펼칠 예정입니다.

[앵커]

네,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대정, 안덕지역 장애인 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부권역 공립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건립이 추진됩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13억 원을 투입해 이용정원 20여 명,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안덕면에 건립하게 됩니다.

서귀포시 서부권 지역에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전무해 지속적인 건립 요구가 있었는데요,

이번 건립사업이 마무리되면 발달장애인의 낮 시간대 돌봄 서비스가 가능해 보호자의 양육부담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미술관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내일부터 개최됩니다.

이중섭미술관의 역사를 조명하는 '숭고한 기증 1부, 아름다운 울림의 시작'이 5월 1일까지 열리고 '청년 이중섭의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이중섭 화가의 은지화, 엽서화, 편지화 등 소장품을 한데 모아 8월 28일까지 전시됩니다.

[전은자/이중섭미술관 학예사 : "상설전시실에서는 이중섭 원화 작품 중에서 은지화, 엽서화, 편지화 39점을(전시합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가나아트센터 이호재회장 기증 작품전이 있습니다. 이호재회장은 2003년에 이중섭 작품 8점을 포함해서 우리나라 작가 작품 66점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이중섭 예술혼과 가족사랑, 기증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20주년 기념 특별전은 이중섭 원화 60점과 이중섭미술관 역사의 흐름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