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PICK] 제주도교육감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어떻게?

입력 2022.03.15 (19:31) 수정 2022.05.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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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동시 지방선거가 7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방선거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도지사선거 못지 않게 최근에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 이석문 교육감에 도전하는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 행보가 본격화 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정치 픽'에서 이 내용 정리해 봅니다.

최근까지 줄다리기를 벌였던 제주도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에는 김광수 후보가 빠지고 고창근, 김창식 후보만 참여하는 것으로 일단 결론이 났습니다.

단일화 논의를 위한 중재에 나섰던 제주바른교육연대는 두 후보가 ARS 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는데요,

조사 대상은 도민 50%와 선거인단 50%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선거인단은 교육단체와 퇴직 교원, 바른교육연대 회원 등 천5백여 명 가운데 5백 명 정도를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교육감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오는 17일까지 이뤄지고, 이르면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단일 후보 결정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화 참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김광수 후보는 여론조사 대상을 100% 도민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이번 단일화 대상에서 빠졌는데요,

바른교육연대는 추후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를 위해 김광수 후보와 협의할 수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는 여전히 열려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고창근, 김창식 후보 두 사람이 먼저 단일화를 이루고 다시 김광수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이 경우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해 보이죠,

이 때문에 앞으로 추가 단일화가 논의될 경우 시작부터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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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PICK] 제주도교육감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어떻게?
    • 입력 2022-03-15 19:31:23
    • 수정2022-05-02 18:22:57
    뉴스7(제주)
제8회 동시 지방선거가 7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방선거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도지사선거 못지 않게 최근에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 이석문 교육감에 도전하는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 행보가 본격화 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정치 픽'에서 이 내용 정리해 봅니다.

최근까지 줄다리기를 벌였던 제주도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에는 김광수 후보가 빠지고 고창근, 김창식 후보만 참여하는 것으로 일단 결론이 났습니다.

단일화 논의를 위한 중재에 나섰던 제주바른교육연대는 두 후보가 ARS 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는데요,

조사 대상은 도민 50%와 선거인단 50%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선거인단은 교육단체와 퇴직 교원, 바른교육연대 회원 등 천5백여 명 가운데 5백 명 정도를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교육감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오는 17일까지 이뤄지고, 이르면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단일 후보 결정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화 참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김광수 후보는 여론조사 대상을 100% 도민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이번 단일화 대상에서 빠졌는데요,

바른교육연대는 추후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를 위해 김광수 후보와 협의할 수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는 여전히 열려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고창근, 김창식 후보 두 사람이 먼저 단일화를 이루고 다시 김광수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이 경우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해 보이죠,

이 때문에 앞으로 추가 단일화가 논의될 경우 시작부터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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