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나성범, 호랑이 기운 솟는다

입력 2022.03.15 (21:51) 수정 2022.03.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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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의 대형 신인 김도영과 150억 원의 사나이 나성범이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첫 홈런과 첫 안타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습타격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타자는 김도영이었습니다.

[김도영/KIA :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구장에 와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좀 새롭고 많이 설레는 것 같아요."]

설레는 기분을 안고 나선 시범경기에서 매서운 배트 솜씨도 뽐냈습니다.

자신의 말처럼 TV에서만 보던 구장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겁니다.

시범경기 타율이 무려 5할, 김도영이 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김도영/KIA타이거즈 :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 보고 싶고요. 최종 목표는 신인왕이긴 한데 일단 일군에서 시합을 많이 뛰는 게 제 목표인 것 같아요."]

이적생 나성범도 호랑이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7타석 만의 적시타로 김도영을 불러들였습니다.

[나성범/KIA : "저희 팀도 충분히 작년보다는 더 좋은 성적으로 정말 우승이란 꿈을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올 시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기아에 합류한 나성범과 신인 김도영이 동반 활약하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습니다.

외국인 타자 KT 라모스와 키움 푸이그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라모스는 만루 홈런을 때려내면서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한 반면, 시범경기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푸이그는 무안타에 그친 뒤 관중석을 홀로 돌아다니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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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김도영-나성범, 호랑이 기운 솟는다
    • 입력 2022-03-15 21:51:46
    • 수정2022-03-15 2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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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의 대형 신인 김도영과 150억 원의 사나이 나성범이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첫 홈런과 첫 안타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습타격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타자는 김도영이었습니다.

[김도영/KIA :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구장에 와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좀 새롭고 많이 설레는 것 같아요."]

설레는 기분을 안고 나선 시범경기에서 매서운 배트 솜씨도 뽐냈습니다.

자신의 말처럼 TV에서만 보던 구장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겁니다.

시범경기 타율이 무려 5할, 김도영이 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김도영/KIA타이거즈 :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 보고 싶고요. 최종 목표는 신인왕이긴 한데 일단 일군에서 시합을 많이 뛰는 게 제 목표인 것 같아요."]

이적생 나성범도 호랑이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7타석 만의 적시타로 김도영을 불러들였습니다.

[나성범/KIA : "저희 팀도 충분히 작년보다는 더 좋은 성적으로 정말 우승이란 꿈을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올 시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기아에 합류한 나성범과 신인 김도영이 동반 활약하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습니다.

외국인 타자 KT 라모스와 키움 푸이그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라모스는 만루 홈런을 때려내면서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한 반면, 시범경기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진 푸이그는 무안타에 그친 뒤 관중석을 홀로 돌아다니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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