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 출발…‘친환경’ 강화

입력 2022.03.16 (19:15) 수정 2022.03.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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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르노삼성자동차가 20년 넘게 사용한 사명에서 '삼성'을 떼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사명으로는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사용하기로 확정했는데요 새로운 사명과 함께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이어지는 신차 개발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르노삼성차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실적 회복의 발판이 된 XM3.

올해 9월부터는 연료비가 절감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서도 선보입니다.

수출로 검증된 인기 차종으로 친환경차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겁니다.

4년 4개월 만에 새롭게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XM3 하이브리드로 시작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르노그룹에서 신차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던 이력을 바탕으로 2024년 하이브리드 신차와 2026년 전기차 개발까지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스테판 드블레즈/대표이사 : "매우 전문적이고 예술 작업을 하듯이 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장을 지배하는 플레이어’는 아니기 때문에 매우 잘 타겟을 맞춘 접근 방식으로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명 변경도 공식화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겠다며 20년 넘게 사용했던 '삼성' 대신 '코리아'를 넣어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바꿨습니다.

로고도 친환경 이미지를 담아 단순화된 '태풍' 로고로 변경했습니다.

새로운 이름으로 친환경차 생산을 본격화하게 되면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도 관련 신기술 개발 등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장인화/부산상공회의소 회장 : "지역 상공계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역 협력업체들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부산지역 최대 제조업체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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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 출발…‘친환경’ 강화
    • 입력 2022-03-16 19:15:52
    • 수정2022-03-16 19:59:16
    뉴스7(부산)
[앵커]

르노삼성자동차가 20년 넘게 사용한 사명에서 '삼성'을 떼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사명으로는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사용하기로 확정했는데요 새로운 사명과 함께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이어지는 신차 개발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르노삼성차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실적 회복의 발판이 된 XM3.

올해 9월부터는 연료비가 절감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서도 선보입니다.

수출로 검증된 인기 차종으로 친환경차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겁니다.

4년 4개월 만에 새롭게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XM3 하이브리드로 시작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르노그룹에서 신차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던 이력을 바탕으로 2024년 하이브리드 신차와 2026년 전기차 개발까지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스테판 드블레즈/대표이사 : "매우 전문적이고 예술 작업을 하듯이 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장을 지배하는 플레이어’는 아니기 때문에 매우 잘 타겟을 맞춘 접근 방식으로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명 변경도 공식화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겠다며 20년 넘게 사용했던 '삼성' 대신 '코리아'를 넣어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바꿨습니다.

로고도 친환경 이미지를 담아 단순화된 '태풍' 로고로 변경했습니다.

새로운 이름으로 친환경차 생산을 본격화하게 되면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도 관련 신기술 개발 등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장인화/부산상공회의소 회장 : "지역 상공계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역 협력업체들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부산지역 최대 제조업체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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