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화 원인은? 합동 정밀감식
입력 2022.03.16 (19:22)
수정 2022.03.16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역대 최장 시간 이어진 울진과 삼척 산불에 대한 합동 정밀감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시간에 발화 지점 인근을 지나간 차량 소유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기관과 자치단체, 산림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이 발화 현장에 도착합니다.
최초 발화 지점과 산불의 확산 방향은 지난 4일과 12일 이뤄진 현장 조사를 통해 일단 압축된 상황.
당시에도 현장은 이렇게 모두 불에 타고 훼손이 많이 된 상태여서, 발화 요인으로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진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밀 감식반은 잔해물에 묻은 재와 먼지를 붓으로 하나하나 털어가며 발화 물질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전문조사관 : "대형 돋보기 등 잔해물을 흩날릴 수 있는 붓 등을 이용해서 좀 더 정확하게 보려고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화적인 요인이든 방화적인 요인이든 증거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합동 정밀 감식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돼 1시간 반 동안 이어졌고, 이후에는 수집된 증거물에 대한 실험실 분석 등이 진행 중입니다.
불을 낸 사람을 찾기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시간대에 인근을 지나간 차량은 넉 대.
차량 소유주 4명에 대해선 1차로 전화를 통한 참고인 조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2명에 대해선 대면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이들 차량의 블랙박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호림/경북 울진군 특별사법경찰관 : "산불 상황의 특성상 불 때문에 어떤 조사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전문기관과 함께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밀 감식 결과는 최소 2주 뒤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후 용의자 특정 등을 고려하면 발화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역대 최장 시간 이어진 울진과 삼척 산불에 대한 합동 정밀감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시간에 발화 지점 인근을 지나간 차량 소유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기관과 자치단체, 산림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이 발화 현장에 도착합니다.
최초 발화 지점과 산불의 확산 방향은 지난 4일과 12일 이뤄진 현장 조사를 통해 일단 압축된 상황.
당시에도 현장은 이렇게 모두 불에 타고 훼손이 많이 된 상태여서, 발화 요인으로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진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밀 감식반은 잔해물에 묻은 재와 먼지를 붓으로 하나하나 털어가며 발화 물질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전문조사관 : "대형 돋보기 등 잔해물을 흩날릴 수 있는 붓 등을 이용해서 좀 더 정확하게 보려고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화적인 요인이든 방화적인 요인이든 증거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합동 정밀 감식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돼 1시간 반 동안 이어졌고, 이후에는 수집된 증거물에 대한 실험실 분석 등이 진행 중입니다.
불을 낸 사람을 찾기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시간대에 인근을 지나간 차량은 넉 대.
차량 소유주 4명에 대해선 1차로 전화를 통한 참고인 조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2명에 대해선 대면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이들 차량의 블랙박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호림/경북 울진군 특별사법경찰관 : "산불 상황의 특성상 불 때문에 어떤 조사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전문기관과 함께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밀 감식 결과는 최소 2주 뒤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후 용의자 특정 등을 고려하면 발화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불 발화 원인은? 합동 정밀감식
-
- 입력 2022-03-16 19:22:25
- 수정2022-03-16 19:33:19
[앵커]
역대 최장 시간 이어진 울진과 삼척 산불에 대한 합동 정밀감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시간에 발화 지점 인근을 지나간 차량 소유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기관과 자치단체, 산림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이 발화 현장에 도착합니다.
최초 발화 지점과 산불의 확산 방향은 지난 4일과 12일 이뤄진 현장 조사를 통해 일단 압축된 상황.
당시에도 현장은 이렇게 모두 불에 타고 훼손이 많이 된 상태여서, 발화 요인으로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진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밀 감식반은 잔해물에 묻은 재와 먼지를 붓으로 하나하나 털어가며 발화 물질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전문조사관 : "대형 돋보기 등 잔해물을 흩날릴 수 있는 붓 등을 이용해서 좀 더 정확하게 보려고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화적인 요인이든 방화적인 요인이든 증거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합동 정밀 감식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돼 1시간 반 동안 이어졌고, 이후에는 수집된 증거물에 대한 실험실 분석 등이 진행 중입니다.
불을 낸 사람을 찾기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시간대에 인근을 지나간 차량은 넉 대.
차량 소유주 4명에 대해선 1차로 전화를 통한 참고인 조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2명에 대해선 대면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이들 차량의 블랙박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호림/경북 울진군 특별사법경찰관 : "산불 상황의 특성상 불 때문에 어떤 조사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전문기관과 함께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밀 감식 결과는 최소 2주 뒤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후 용의자 특정 등을 고려하면 발화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역대 최장 시간 이어진 울진과 삼척 산불에 대한 합동 정밀감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시간에 발화 지점 인근을 지나간 차량 소유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기관과 자치단체, 산림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이 발화 현장에 도착합니다.
최초 발화 지점과 산불의 확산 방향은 지난 4일과 12일 이뤄진 현장 조사를 통해 일단 압축된 상황.
당시에도 현장은 이렇게 모두 불에 타고 훼손이 많이 된 상태여서, 발화 요인으로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진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밀 감식반은 잔해물에 묻은 재와 먼지를 붓으로 하나하나 털어가며 발화 물질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전문조사관 : "대형 돋보기 등 잔해물을 흩날릴 수 있는 붓 등을 이용해서 좀 더 정확하게 보려고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화적인 요인이든 방화적인 요인이든 증거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합동 정밀 감식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돼 1시간 반 동안 이어졌고, 이후에는 수집된 증거물에 대한 실험실 분석 등이 진행 중입니다.
불을 낸 사람을 찾기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시간대에 인근을 지나간 차량은 넉 대.
차량 소유주 4명에 대해선 1차로 전화를 통한 참고인 조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2명에 대해선 대면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이들 차량의 블랙박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호림/경북 울진군 특별사법경찰관 : "산불 상황의 특성상 불 때문에 어떤 조사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전문기관과 함께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밀 감식 결과는 최소 2주 뒤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후 용의자 특정 등을 고려하면 발화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김지홍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