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중부내륙·산지에 큰 눈…최고 40cm↑

입력 2022.03.17 (19:23) 수정 2022.03.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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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가뭄 끝에 비와 눈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중부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모레까지 최고 40cm의 큰 눈이 예고돼 있고,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1,700미터 정상.

강한 눈발이 쏟아지고, 나무 위에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강원도 고갯길은 다시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눈발에 가시거리도 짧아졌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강원도 미시령과 설악산에는 5cm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내일까지 5에서 3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내륙에도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모레 토요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를 품고 내려오는 저기압이 기온이 낮은 산지와 내륙에 많은 눈을 뿌릴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때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도 꽃샘추위와 함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은/기상청 기상전문관 :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이 2번 통과하게 되면서 동풍의 영향을 19일까지 지속적으로 받는 강원산지 지역은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로교통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온이 높은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순간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안전 사고와 시설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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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까지 중부내륙·산지에 큰 눈…최고 40cm↑
    • 입력 2022-03-17 19:23:39
    • 수정2022-03-17 19:49:00
    뉴스 7
[앵커]

긴 가뭄 끝에 비와 눈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중부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모레까지 최고 40cm의 큰 눈이 예고돼 있고,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1,700미터 정상.

강한 눈발이 쏟아지고, 나무 위에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강원도 고갯길은 다시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눈발에 가시거리도 짧아졌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강원도 미시령과 설악산에는 5cm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내일까지 5에서 3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내륙에도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모레 토요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를 품고 내려오는 저기압이 기온이 낮은 산지와 내륙에 많은 눈을 뿌릴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때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도 꽃샘추위와 함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은/기상청 기상전문관 :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이 2번 통과하게 되면서 동풍의 영향을 19일까지 지속적으로 받는 강원산지 지역은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로교통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온이 높은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순간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안전 사고와 시설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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