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수위원 24명 인선 완료…내일 현판식

[앵커]

새 정부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르면 내일 오전 인수위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7개 분과 가운데 경제2와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의 인수위원 인선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일자리 등 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 2분과에는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학부 교수를 비롯해, 과거 한국인 최초 우주인 후보로 선발됐던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등이 선임됐습니다.

과학기술교육분과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사회복지문화분과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과 감염병 전문가인 백경란 교수 등이 인수위원을 맡았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측근인 신용현 전 의원은 대변인으로,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역시 인수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 위주로 인수위원을 인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철수/인수위원장 : "관료를 하셨던 분, 그리고 업계에서 일하셨던 분, 또는 교수로 계속 재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업적을 가지신 분들 중심으로..."]

인수위원 24명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인수위는 이르면 내일 오전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저희가 새 출발을 알리는 이 시간은 상당히, 역대 정부 통틀어서 빠른 속도로 전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에 과거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험을 중시하고 통합과 포용을 위한 정부 구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