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중고차 시장 길 열렸다…중고차 매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입력 2022.03.18 (12:37)
수정 2022.03.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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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볼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판매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기존 업계와의 상생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공식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의위는 중고차 판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은 점 등이 영세성 기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완성차 업계가 진출하면 중고차에대한 신뢰와 소비자 선택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피해도 예상되기 때문에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 의견이 붙었습니다.
[김주홍/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 "저희들도 단계적으로 시장에 진출해서 같이 중고차 매매상들하고 상생 협력해서 중고차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왔었습니다."]
중고차 업계가 이미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판매에 대해 사업 조정을 신청한만큼 구체적 방안은 사업조정 심의회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기존 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입 비율을 제한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조병규/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남조합장 : "매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입이 가장 중요한데 (완성차 업체가) 5년, 10만km 미만의 알짜 매물만 취급하고 나머지는 저희에게 재판매하겠다고 합니다. 그 얘기는 100% 매입해서 100% 판매하겠단 것인데..."]
따라서 실제 소비자가 완성차 업체를 통해 중고차를 거래하는 건 사업 조정이 마무리된 뒤에야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중기부는 소비자 관심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론 짓겠단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볼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판매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기존 업계와의 상생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공식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의위는 중고차 판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은 점 등이 영세성 기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완성차 업계가 진출하면 중고차에대한 신뢰와 소비자 선택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피해도 예상되기 때문에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 의견이 붙었습니다.
[김주홍/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 "저희들도 단계적으로 시장에 진출해서 같이 중고차 매매상들하고 상생 협력해서 중고차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왔었습니다."]
중고차 업계가 이미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판매에 대해 사업 조정을 신청한만큼 구체적 방안은 사업조정 심의회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기존 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입 비율을 제한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조병규/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남조합장 : "매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입이 가장 중요한데 (완성차 업체가) 5년, 10만km 미만의 알짜 매물만 취급하고 나머지는 저희에게 재판매하겠다고 합니다. 그 얘기는 100% 매입해서 100% 판매하겠단 것인데..."]
따라서 실제 소비자가 완성차 업체를 통해 중고차를 거래하는 건 사업 조정이 마무리된 뒤에야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중기부는 소비자 관심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론 짓겠단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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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18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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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볼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판매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기존 업계와의 상생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공식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의위는 중고차 판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은 점 등이 영세성 기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완성차 업계가 진출하면 중고차에대한 신뢰와 소비자 선택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피해도 예상되기 때문에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 의견이 붙었습니다.
[김주홍/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 "저희들도 단계적으로 시장에 진출해서 같이 중고차 매매상들하고 상생 협력해서 중고차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왔었습니다."]
중고차 업계가 이미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판매에 대해 사업 조정을 신청한만큼 구체적 방안은 사업조정 심의회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기존 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입 비율을 제한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조병규/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남조합장 : "매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입이 가장 중요한데 (완성차 업체가) 5년, 10만km 미만의 알짜 매물만 취급하고 나머지는 저희에게 재판매하겠다고 합니다. 그 얘기는 100% 매입해서 100% 판매하겠단 것인데..."]
따라서 실제 소비자가 완성차 업체를 통해 중고차를 거래하는 건 사업 조정이 마무리된 뒤에야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중기부는 소비자 관심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론 짓겠단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볼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판매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기존 업계와의 상생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공식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의위는 중고차 판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은 점 등이 영세성 기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완성차 업계가 진출하면 중고차에대한 신뢰와 소비자 선택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피해도 예상되기 때문에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 의견이 붙었습니다.
[김주홍/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 "저희들도 단계적으로 시장에 진출해서 같이 중고차 매매상들하고 상생 협력해서 중고차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왔었습니다."]
중고차 업계가 이미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판매에 대해 사업 조정을 신청한만큼 구체적 방안은 사업조정 심의회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기존 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입 비율을 제한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조병규/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남조합장 : "매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입이 가장 중요한데 (완성차 업체가) 5년, 10만km 미만의 알짜 매물만 취급하고 나머지는 저희에게 재판매하겠다고 합니다. 그 얘기는 100% 매입해서 100% 판매하겠단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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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소비자 관심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론 짓겠단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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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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