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활동 개시…尹 “코로나 중점적으로 다뤄달라”

입력 2022.03.18 (21:12) 수정 2022.03.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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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정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8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정 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민 과 국익 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대응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달라고 인수위에 주문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대통령 취임 때까지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첫 회의를 주재하며, 국정 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민과 국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임기 말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길 바랍니다."]

또,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 늘 중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국정과제의 우선 순위 설정도 궁극적으로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며, 그러기 위해선 일 잘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국민들께서)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고, 정부를 믿고 신뢰할 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우선 과제로는 코로나 대응을 꼽았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 의료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도 후보 시절 약속했던 최소 50조 원 규모의 코로나 손실 보상 추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선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 관계 정상화 필요성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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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활동 개시…尹 “코로나 중점적으로 다뤄달라”
    • 입력 2022-03-18 21:12:25
    • 수정2022-03-18 2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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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정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8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정 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민 과 국익 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대응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달라고 인수위에 주문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대통령 취임 때까지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첫 회의를 주재하며, 국정 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민과 국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임기 말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길 바랍니다."]

또,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 늘 중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국정과제의 우선 순위 설정도 궁극적으로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며, 그러기 위해선 일 잘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국민들께서)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고, 정부를 믿고 신뢰할 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우선 과제로는 코로나 대응을 꼽았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 의료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도 후보 시절 약속했던 최소 50조 원 규모의 코로나 손실 보상 추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선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 관계 정상화 필요성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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