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샐 각오”…정책 혼란 우려에 ‘함구령도’

입력 2022.03.18 (21:13) 수정 2022.03.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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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3년 이후 9년만, 그리고 여야가 바뀌는 인수위는 이명박 정부 이후 15년만입니다.

그만큼 준비해야 할 일도 많을 거란 예측이 나오는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밤샐 각오를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서 노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수위 활동 기한은 새 대통령 취임식 전 날인 5월 9일까지, 53일간입니다.

당선인 공약 중 옥석을 가려서, 집권 5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신속한 업무를, 업무 파악을 하고 개선해 나갈 점과 새롭게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빈틈없이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력과 시간 제한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밤샐 각오도 주문했습니다.

최근 사정 기능 총리실 이전과 주요국 특사 파견 등 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일었던 소동을 감안한 듯 함구령도 내려졌습니다.

과거 인수위 때도 설익은 정책과 인선 내용이 공개됐다가 최종적으로 변경되면서 혼란을 초래한 일이 많았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위원분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그런 말만 하더라도 정책들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하면서 굉장히 사회 혼란이 많이 옵니다."]

2030 청년들이 인수위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 분과별 실무위원 자격으로 청년 3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다음 한 주 동안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 정부 조직개편 방향을 확정하고, 4월 중순에는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내각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촬영기자:최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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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샐 각오”…정책 혼란 우려에 ‘함구령도’
    • 입력 2022-03-18 21:13:07
    • 수정2022-03-18 22:00:04
    뉴스 9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3년 이후 9년만, 그리고 여야가 바뀌는 인수위는 이명박 정부 이후 15년만입니다.

그만큼 준비해야 할 일도 많을 거란 예측이 나오는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밤샐 각오를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서 노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수위 활동 기한은 새 대통령 취임식 전 날인 5월 9일까지, 53일간입니다.

당선인 공약 중 옥석을 가려서, 집권 5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신속한 업무를, 업무 파악을 하고 개선해 나갈 점과 새롭게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빈틈없이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력과 시간 제한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밤샐 각오도 주문했습니다.

최근 사정 기능 총리실 이전과 주요국 특사 파견 등 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일었던 소동을 감안한 듯 함구령도 내려졌습니다.

과거 인수위 때도 설익은 정책과 인선 내용이 공개됐다가 최종적으로 변경되면서 혼란을 초래한 일이 많았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위원분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그런 말만 하더라도 정책들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하면서 굉장히 사회 혼란이 많이 옵니다."]

2030 청년들이 인수위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 분과별 실무위원 자격으로 청년 3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다음 한 주 동안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 정부 조직개편 방향을 확정하고, 4월 중순에는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내각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촬영기자:최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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