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간 인수 작업…“개별적 의견 자제해야”

입력 2022.03.19 (07:09) 수정 2022.03.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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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3년 이후 9년 만인데, 여야가 바뀌는 인수위는 이명박 정부 이후 15년 만입니다.

그만큼 인수위가 준비해야할 일도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밤샐 각오를 주문했습니다.

이어서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수위 활동 기한은 새 대통령 취임식 전 날인 5월 9일까지, 53일간입니다.

당선인 공약 중 옥석을 가려서, 집권 5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신속한 업무를, 업무 파악을 하고 개선해 나갈 점과 새롭게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빈틈없이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력과 시간 제한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밤샐 각오도 주문했습니다.

최근 사정 기능 총리실 이전과 주요국 특사 파견 등 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일었던 소동을 감안한 듯 함구령도 내려졌습니다.

과거 인수위 때도 설익은 정책과 인선 내용이 공개됐다가 최종적으로 변경되면서 혼란을 초래한 일이 많았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위원분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그런 말만 하더라도 정책들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하면서 굉장히 사회 혼란이 많이 옵니다."]

2030 청년들이 인수위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 분과별 실무위원 자격으로 청년 3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다음 한 주 동안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 정부 조직개편 방향을 확정하고, 4월 중순에는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내각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촬영기자:최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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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일간 인수 작업…“개별적 의견 자제해야”
    • 입력 2022-03-19 07:09:43
    • 수정2022-03-19 0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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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3년 이후 9년 만인데, 여야가 바뀌는 인수위는 이명박 정부 이후 15년 만입니다.

그만큼 인수위가 준비해야할 일도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밤샐 각오를 주문했습니다.

이어서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수위 활동 기한은 새 대통령 취임식 전 날인 5월 9일까지, 53일간입니다.

당선인 공약 중 옥석을 가려서, 집권 5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신속한 업무를, 업무 파악을 하고 개선해 나갈 점과 새롭게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빈틈없이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력과 시간 제한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밤샐 각오도 주문했습니다.

최근 사정 기능 총리실 이전과 주요국 특사 파견 등 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일었던 소동을 감안한 듯 함구령도 내려졌습니다.

과거 인수위 때도 설익은 정책과 인선 내용이 공개됐다가 최종적으로 변경되면서 혼란을 초래한 일이 많았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위원분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그런 말만 하더라도 정책들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하면서 굉장히 사회 혼란이 많이 옵니다."]

2030 청년들이 인수위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각 분과별 실무위원 자격으로 청년 3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다음 한 주 동안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 정부 조직개편 방향을 확정하고, 4월 중순에는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내각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촬영기자:최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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