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키움, ‘음주파문’ 강정호와 계약
입력 2022.03.19 (07:40)
수정 2022.03.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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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또 한 번 이해할 수 없는 계약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음주 파문의 당사자인 강정호와 계약을 맺었는데요,
상식 밖의 결정에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 강정호가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영상입니다.
강정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앞서 두 번의 음주운전 전력도 드러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키움 구단이 이런 강정호와 계약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키움은 강정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최저연봉인 3천만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고형욱/키움 단장 : "구단이 힘들 때 중심을 잘 잡아줬고요. 미국 야구에 대한 도전 기회를 열어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크고요. 잘못했습니다."]
키움과 전격 계약했지만 강정호가 올 시즌 곧바로 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KBO 규정에 따라 강정호는 내년 시즌부터 정상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상식 밖의 결정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김광현의 복귀 등 모처럼 호재가 많았던 야구계에 찬물을 끼얹는 선택이란 겁니다.
[장성호/KBS N 해설위원 : "흥행이라던가 문제점에 대해서 참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생각했을 때 또다시 어떤 논란의 요지를 만드는 (것이고요.) 진짜 진심 어린 사죄가 이루어지고 복귀하는 게…."]
구단은 부인했지만 배임,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고 나온 이장석 전 대표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키움은 그동안 안우진의 학교 폭력 등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정호와의 계약으로 인해 키움이 또다시 사건·사고의 중심에 섰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이근희
프로야구 키움이 또 한 번 이해할 수 없는 계약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음주 파문의 당사자인 강정호와 계약을 맺었는데요,
상식 밖의 결정에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 강정호가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영상입니다.
강정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앞서 두 번의 음주운전 전력도 드러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키움 구단이 이런 강정호와 계약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키움은 강정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최저연봉인 3천만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고형욱/키움 단장 : "구단이 힘들 때 중심을 잘 잡아줬고요. 미국 야구에 대한 도전 기회를 열어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크고요. 잘못했습니다."]
키움과 전격 계약했지만 강정호가 올 시즌 곧바로 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KBO 규정에 따라 강정호는 내년 시즌부터 정상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상식 밖의 결정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김광현의 복귀 등 모처럼 호재가 많았던 야구계에 찬물을 끼얹는 선택이란 겁니다.
[장성호/KBS N 해설위원 : "흥행이라던가 문제점에 대해서 참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생각했을 때 또다시 어떤 논란의 요지를 만드는 (것이고요.) 진짜 진심 어린 사죄가 이루어지고 복귀하는 게…."]
구단은 부인했지만 배임,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고 나온 이장석 전 대표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키움은 그동안 안우진의 학교 폭력 등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정호와의 계약으로 인해 키움이 또다시 사건·사고의 중심에 섰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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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뭉치 키움, ‘음주파문’ 강정호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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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19 07:46:22
[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또 한 번 이해할 수 없는 계약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음주 파문의 당사자인 강정호와 계약을 맺었는데요,
상식 밖의 결정에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 강정호가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영상입니다.
강정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앞서 두 번의 음주운전 전력도 드러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키움 구단이 이런 강정호와 계약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키움은 강정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최저연봉인 3천만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고형욱/키움 단장 : "구단이 힘들 때 중심을 잘 잡아줬고요. 미국 야구에 대한 도전 기회를 열어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크고요. 잘못했습니다."]
키움과 전격 계약했지만 강정호가 올 시즌 곧바로 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KBO 규정에 따라 강정호는 내년 시즌부터 정상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상식 밖의 결정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김광현의 복귀 등 모처럼 호재가 많았던 야구계에 찬물을 끼얹는 선택이란 겁니다.
[장성호/KBS N 해설위원 : "흥행이라던가 문제점에 대해서 참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생각했을 때 또다시 어떤 논란의 요지를 만드는 (것이고요.) 진짜 진심 어린 사죄가 이루어지고 복귀하는 게…."]
구단은 부인했지만 배임,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고 나온 이장석 전 대표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키움은 그동안 안우진의 학교 폭력 등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정호와의 계약으로 인해 키움이 또다시 사건·사고의 중심에 섰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이근희
프로야구 키움이 또 한 번 이해할 수 없는 계약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음주 파문의 당사자인 강정호와 계약을 맺었는데요,
상식 밖의 결정에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 강정호가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영상입니다.
강정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앞서 두 번의 음주운전 전력도 드러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키움 구단이 이런 강정호와 계약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키움은 강정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최저연봉인 3천만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고형욱/키움 단장 : "구단이 힘들 때 중심을 잘 잡아줬고요. 미국 야구에 대한 도전 기회를 열어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크고요. 잘못했습니다."]
키움과 전격 계약했지만 강정호가 올 시즌 곧바로 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KBO 규정에 따라 강정호는 내년 시즌부터 정상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상식 밖의 결정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김광현의 복귀 등 모처럼 호재가 많았던 야구계에 찬물을 끼얹는 선택이란 겁니다.
[장성호/KBS N 해설위원 : "흥행이라던가 문제점에 대해서 참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생각했을 때 또다시 어떤 논란의 요지를 만드는 (것이고요.) 진짜 진심 어린 사죄가 이루어지고 복귀하는 게…."]
구단은 부인했지만 배임,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고 나온 이장석 전 대표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키움은 그동안 안우진의 학교 폭력 등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정호와의 계약으로 인해 키움이 또다시 사건·사고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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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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