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우상혁, “불가능을 현실로!”

입력 2022.03.19 (07:41) 수정 2022.03.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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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육상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가 한국 선수라는 사실 믿겨 지십니까?

도쿄올림픽에서 밝은 미소를 뽐냈던 우상혁이 그 주인공인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실내선수권 메달을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와! 가자!”]

우상혁의 긍정 에너지는 도쿄올림픽을 빛낸 명장면으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올림픽부터 시작된 우상혁의 상승세는 육상계의 오랜 편견을 깨기에 충분합니다.

지난달 체코 실내 대회에서 2m 36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1cm 경신하며 올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열흘 뒤 슬로바키아 실내 대회에서도 2m 35를 넘어 우승하며 이변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우상혁의 강한 자신감은 온몸으로 기쁨을 드러내는 흥겨운 세리머니에서도 엿보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흥이 없으면 높이뛰기가 잘 안 뛰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흥을 항상 불어넣다 보니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 있습니다.”]

우상혁의 시선은 이제 한국인 최초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메달을 향합니다.

현역 최고라 불리는 바심의 불참 속에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꼽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탬베리가 우상혁과 정상을 다툴 전망입니다.

탬베리는 지난달 NBA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서 덩크슛을 잇달아 꽂으며 특유의 탄력을 자랑했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우상혁, 이제 세계선수권 메달까지 도전하며 불가능을 현실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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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 우상혁, “불가능을 현실로!”
    • 입력 2022-03-19 07:41:55
    • 수정2022-03-19 07: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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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육상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가 한국 선수라는 사실 믿겨 지십니까?

도쿄올림픽에서 밝은 미소를 뽐냈던 우상혁이 그 주인공인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실내선수권 메달을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와! 가자!”]

우상혁의 긍정 에너지는 도쿄올림픽을 빛낸 명장면으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올림픽부터 시작된 우상혁의 상승세는 육상계의 오랜 편견을 깨기에 충분합니다.

지난달 체코 실내 대회에서 2m 36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1cm 경신하며 올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열흘 뒤 슬로바키아 실내 대회에서도 2m 35를 넘어 우승하며 이변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우상혁의 강한 자신감은 온몸으로 기쁨을 드러내는 흥겨운 세리머니에서도 엿보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흥이 없으면 높이뛰기가 잘 안 뛰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흥을 항상 불어넣다 보니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 있습니다.”]

우상혁의 시선은 이제 한국인 최초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메달을 향합니다.

현역 최고라 불리는 바심의 불참 속에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꼽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탬베리가 우상혁과 정상을 다툴 전망입니다.

탬베리는 지난달 NBA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서 덩크슛을 잇달아 꽂으며 특유의 탄력을 자랑했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우상혁, 이제 세계선수권 메달까지 도전하며 불가능을 현실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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