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규-조나탄 링, K리그판 손흥민-케인 듀오

입력 2022.03.19 (21:29) 수정 2022.03.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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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제주의 주민규와 조나탄 링이 서울전에서 두 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 선수의 환상 호흡이 마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케인을 연상케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버전 입장곡 연주를 배경으로 선발 출전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제주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주전들이 대거 빠진 서울을 초반부터 몰아붙였고, 전반 10분 만에 골을 신고했습니다.

주민규가 후방에서 띄워준 공을 조나탄 링이 골로 완성했습니다.

완벽 호흡을 보여준 주민규와 링은 26분 다시 한번 골을 합작했습니다.

이번엔 문전에서 살짝 공을 내준 주민규의 재치가 돋보였습니다.

K리그의 손흥민-케인 조합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전반 두 골로 일찍 리드를 잡은 제주는 서울에 2대 1로 이겨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습니다.

안익수 감독마저 확진돼 김진규 코치가 대행으로 나선 서울은 패배에도 신인 박호민 발굴이란 희망을 봤습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으로 K리그 데뷔전에 나선 박호민은 3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려 확실히 이름을 알렸습니다.

강원이 수비수 윤석영의 보기 드문 왼발 프리킥 골로 앞서갑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수원 김상준에게 극장 골을 허용해 2대 2로 비겼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은 김천 상무와 한 골씩 주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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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주민규-조나탄 링, K리그판 손흥민-케인 듀오
    • 입력 2022-03-19 21:29:39
    • 수정2022-03-19 21:36:57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제주의 주민규와 조나탄 링이 서울전에서 두 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 선수의 환상 호흡이 마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케인을 연상케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버전 입장곡 연주를 배경으로 선발 출전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제주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주전들이 대거 빠진 서울을 초반부터 몰아붙였고, 전반 10분 만에 골을 신고했습니다.

주민규가 후방에서 띄워준 공을 조나탄 링이 골로 완성했습니다.

완벽 호흡을 보여준 주민규와 링은 26분 다시 한번 골을 합작했습니다.

이번엔 문전에서 살짝 공을 내준 주민규의 재치가 돋보였습니다.

K리그의 손흥민-케인 조합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전반 두 골로 일찍 리드를 잡은 제주는 서울에 2대 1로 이겨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습니다.

안익수 감독마저 확진돼 김진규 코치가 대행으로 나선 서울은 패배에도 신인 박호민 발굴이란 희망을 봤습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으로 K리그 데뷔전에 나선 박호민은 3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려 확실히 이름을 알렸습니다.

강원이 수비수 윤석영의 보기 드문 왼발 프리킥 골로 앞서갑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수원 김상준에게 극장 골을 허용해 2대 2로 비겼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은 김천 상무와 한 골씩 주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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