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꽃샘추위…나무시장은 ‘새봄맞이’

입력 2022.03.19 (21:38) 수정 2022.03.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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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과 봄이 마주하는 길목에서 다양한 묘목을 살 수 있는 나무 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꽃샘추위로 종일 궂은 날씨를 보였지만, 나무시장에는 봄 기운이 물씬 풍겼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나무시장.

새 주인을 기다리는 어린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봄비를 흠뻑 머금은 사철나무의 초록빛 잎사귀가 싱싱하게 느껴집니다.

온실 안에는 이미 봄이 찾아왔습니다.

철쭉 같은 관상수와 칼란디바, 무스키아 등 갖가지 색깔의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비가 내리는 꽃샘추위 속에도 나무를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노홍석/익산시 영등동 : "시골에 터가 좀 있어서 감나무 몇 그루하고, 매실나무 몇 그루 심으려고 왔어요."]

나무시장에는 산림조합원들이 기른 백50여 품종의 다양한 묘목들이 선보였습니다.

나무를 다루는 게 서툰 초보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나서 도움도 줍니다.

[김형복/익산산림조합 기술지도과장 : "나무 심는 요령하고요, 관리요령, 그다음에 비료 주는 요령 등을 설명해드리고, 심고 나중에라도 산림조합에 전화해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전북지역은 무주 등 일부 산악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바람이 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8도에서 11도에 머무는 등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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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 꽃샘추위…나무시장은 ‘새봄맞이’
    • 입력 2022-03-19 21:38:26
    • 수정2022-03-20 00:06:05
    뉴스9(전주)
[앵커]

겨울과 봄이 마주하는 길목에서 다양한 묘목을 살 수 있는 나무 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꽃샘추위로 종일 궂은 날씨를 보였지만, 나무시장에는 봄 기운이 물씬 풍겼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나무시장.

새 주인을 기다리는 어린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봄비를 흠뻑 머금은 사철나무의 초록빛 잎사귀가 싱싱하게 느껴집니다.

온실 안에는 이미 봄이 찾아왔습니다.

철쭉 같은 관상수와 칼란디바, 무스키아 등 갖가지 색깔의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비가 내리는 꽃샘추위 속에도 나무를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노홍석/익산시 영등동 : "시골에 터가 좀 있어서 감나무 몇 그루하고, 매실나무 몇 그루 심으려고 왔어요."]

나무시장에는 산림조합원들이 기른 백50여 품종의 다양한 묘목들이 선보였습니다.

나무를 다루는 게 서툰 초보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나서 도움도 줍니다.

[김형복/익산산림조합 기술지도과장 : "나무 심는 요령하고요, 관리요령, 그다음에 비료 주는 요령 등을 설명해드리고, 심고 나중에라도 산림조합에 전화해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전북지역은 무주 등 일부 산악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바람이 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8도에서 11도에 머무는 등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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