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국인 최초 세계실내육상 금메달

입력 2022.03.21 (06:21) 수정 2022.03.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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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불가능을 현실로 바꾼 우상혁,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상혁이 거수 경례를 한 뒤 소리를 지르며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2m 15는 뛰지 않고 패스한 우상혁, 2m 20을 훌쩍 넘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우상혁은 2m 24도 첫 번째 시도에서 성공해 승리의 V자를 그렸습니다.

경쾌한 도움닫기부터 힘찬 도약까지 몸이 가벼워보였습니다.

2m 28도 1차시기에서 넘은 뒤 특유의 흥겨운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높이가 2m 31로 올라가면서 우상혁은 1, 2차 시기를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감을 되찾은 우상혁, 2m 34를 첫 도전에서 넘으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유일하게 2m 34를 기록한 우상혁은 한국인 최초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올해 세계랭킹 1위답게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쓰며 7월 세계선수권까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보다 1cm 높은 2m 37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손흥민을 연상시키는 찰칵 세리머니로 도전을 마무리한 우상혁,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며 세계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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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혁, 한국인 최초 세계실내육상 금메달
    • 입력 2022-03-21 06:21:03
    • 수정2022-03-21 0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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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불가능을 현실로 바꾼 우상혁,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상혁이 거수 경례를 한 뒤 소리를 지르며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2m 15는 뛰지 않고 패스한 우상혁, 2m 20을 훌쩍 넘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우상혁은 2m 24도 첫 번째 시도에서 성공해 승리의 V자를 그렸습니다.

경쾌한 도움닫기부터 힘찬 도약까지 몸이 가벼워보였습니다.

2m 28도 1차시기에서 넘은 뒤 특유의 흥겨운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높이가 2m 31로 올라가면서 우상혁은 1, 2차 시기를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감을 되찾은 우상혁, 2m 34를 첫 도전에서 넘으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유일하게 2m 34를 기록한 우상혁은 한국인 최초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올해 세계랭킹 1위답게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쓰며 7월 세계선수권까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보다 1cm 높은 2m 37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손흥민을 연상시키는 찰칵 세리머니로 도전을 마무리한 우상혁,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며 세계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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