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멀티골 폭발, 호날두 위에 손흥민

입력 2022.03.21 (21:50) 수정 2022.03.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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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공동 2위로 도약했습니다.

'영혼의 단짝' 케인이 2골 모두를 도왔고, 토트넘은 4위 싸움에 엄청난 힘을 얻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의 역습에 허둥대던 웨스트햄은 손흥민을 막으려다 주마의 자책골로 먼저 무너집니다.

유독 몸놀림이 가벼워보였던 손흥민은 전반 24분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일명 쉿 세리머니를 선보인 손흥민은 최근 자신을 향해 쏟아졌던 비난을 일순간에 잠재웠습니다.

웨스트햄의 반격으로 2대 1로 쫒기던 토트넘에 승점 3점 이상의 자신감을 안긴 것도 손흥민이었습니다.

골키퍼의 롱 패스를 케인이 머리로 떨궈주자 손흥민이 질풍같이 달려들어 리그 13호 골로 연결합니다.

[SPURS TV 중계 멘트 : "손흥민이 경기를 끝낼 수 있을까요? 놀라운 마무리입니다. 엄청나게 중요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골입니다."]

오늘도 케인의 도움 2개로 통산 합작골 갯수를 39개로 늘린 손흥민은 단짝 케인 칭찬을 잊지 않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케인과의 호흡은 아마 인터뷰에서 백 번도 넘게 말한 거 같은데요. 이런 멋진 스트라이커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리그 득점 공동 2위까지 뛰어오른 손흥민을 격하게 포옹해준 콘테 감독은 4위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선언했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4위 아스널을 압박하는 방법은 이기는 것 뿐입니다. 이제 9경기 남았는데, 우리에겐 매 경기가 결승전입니다."]

올시즌 첫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내일 대표팀에 합류해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에 힘을 보탭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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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첫 멀티골 폭발, 호날두 위에 손흥민
    • 입력 2022-03-21 21:50:29
    • 수정2022-03-21 2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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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공동 2위로 도약했습니다.

'영혼의 단짝' 케인이 2골 모두를 도왔고, 토트넘은 4위 싸움에 엄청난 힘을 얻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의 역습에 허둥대던 웨스트햄은 손흥민을 막으려다 주마의 자책골로 먼저 무너집니다.

유독 몸놀림이 가벼워보였던 손흥민은 전반 24분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일명 쉿 세리머니를 선보인 손흥민은 최근 자신을 향해 쏟아졌던 비난을 일순간에 잠재웠습니다.

웨스트햄의 반격으로 2대 1로 쫒기던 토트넘에 승점 3점 이상의 자신감을 안긴 것도 손흥민이었습니다.

골키퍼의 롱 패스를 케인이 머리로 떨궈주자 손흥민이 질풍같이 달려들어 리그 13호 골로 연결합니다.

[SPURS TV 중계 멘트 : "손흥민이 경기를 끝낼 수 있을까요? 놀라운 마무리입니다. 엄청나게 중요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골입니다."]

오늘도 케인의 도움 2개로 통산 합작골 갯수를 39개로 늘린 손흥민은 단짝 케인 칭찬을 잊지 않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케인과의 호흡은 아마 인터뷰에서 백 번도 넘게 말한 거 같은데요. 이런 멋진 스트라이커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리그 득점 공동 2위까지 뛰어오른 손흥민을 격하게 포옹해준 콘테 감독은 4위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선언했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4위 아스널을 압박하는 방법은 이기는 것 뿐입니다. 이제 9경기 남았는데, 우리에겐 매 경기가 결승전입니다."]

올시즌 첫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내일 대표팀에 합류해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에 힘을 보탭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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