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8년 치 월급 모아야 수도권 집 마련 외
입력 2022.03.24 (18:20)
수정 2022.03.24 (1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8년 치 월급 모아야 수도권 집 마련'.
주택가격이 한 가구의 연 소득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을 PIR이라고 하는데요.
통계청이 정기적으로 조사를 합니다.
오늘 발표됐는데, 2019년엔 5.4배였던 PIR이 2020년엔 5.5배로 소폭 증가했다네요.
이건 전국 평균이고요.
집값이 비싼 수도권은 당연히 이 배율이 더 높겠죠?
수도권은 2019년보다 1.2배 포인트 높아진 8뱁니다.
즉, 2020년 기준으로 8년 치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PIR 배율이 점점 커진다는 것, 의미는 '내 월급만으로 내 집을 장만하기는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반면 돈이나 자산이 이미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부자가 된다'는 의미기도 하거든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분들 더 착찹하게 만드는 통계네요.
두 번째 키워듭니다. '소비자에 불리한 캠핑장 약관'.
캠핑 계획 중이신 분들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계약 취소 관련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활동이 제한될 땐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정했는데, 상당수가 이 기준을 안 따르고 있답니다.
또 코로나는 아니라도 살다보면 개인적 사유로 숙박을 취소할 때 있잖아요?
그럼 물론 위약금을 내야하게 될 수 있긴 하지만, 지금은 캠핑장 예약 플랫폼들이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하고 위약금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이용 시기와 취소 시점 모두 고려해서 합리적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 불공정한 약관 꼭 좀 개선해 주세요!
세 번째 키워드, '4월부터 일회용 컵 금지'.
다음 달 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일주일 뒤면 진짜로 시행 됩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선 다회용 컵 무인회수기 설치를 늘리기로 했는데요.
대학가와 사무실이 밀집한 서울시청, KBS 등 다중이용시설에 600대를 설치한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K과자'는 날개 달고, 삼성전자는 주춤?'.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이후 계속 하락세였는데 코로나 이후 반등해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했단 겁니다.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K콘텐츠 인기도 상승하고, 거기서 노출되는 K과자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아닐까요?
한편 스마트폰은 정 반대네요.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고가 스마트폰의 60%가 애플 제품이었고, 삼성전자는 17%, 2020년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답니다. 아쉽네요~
올해는 분발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요, '8년 치 월급 모아야 수도권 집 마련'.
주택가격이 한 가구의 연 소득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을 PIR이라고 하는데요.
통계청이 정기적으로 조사를 합니다.
오늘 발표됐는데, 2019년엔 5.4배였던 PIR이 2020년엔 5.5배로 소폭 증가했다네요.
이건 전국 평균이고요.
집값이 비싼 수도권은 당연히 이 배율이 더 높겠죠?
수도권은 2019년보다 1.2배 포인트 높아진 8뱁니다.
즉, 2020년 기준으로 8년 치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PIR 배율이 점점 커진다는 것, 의미는 '내 월급만으로 내 집을 장만하기는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반면 돈이나 자산이 이미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부자가 된다'는 의미기도 하거든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분들 더 착찹하게 만드는 통계네요.
두 번째 키워듭니다. '소비자에 불리한 캠핑장 약관'.
캠핑 계획 중이신 분들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계약 취소 관련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활동이 제한될 땐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정했는데, 상당수가 이 기준을 안 따르고 있답니다.
또 코로나는 아니라도 살다보면 개인적 사유로 숙박을 취소할 때 있잖아요?
그럼 물론 위약금을 내야하게 될 수 있긴 하지만, 지금은 캠핑장 예약 플랫폼들이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하고 위약금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이용 시기와 취소 시점 모두 고려해서 합리적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 불공정한 약관 꼭 좀 개선해 주세요!
세 번째 키워드, '4월부터 일회용 컵 금지'.
다음 달 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일주일 뒤면 진짜로 시행 됩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선 다회용 컵 무인회수기 설치를 늘리기로 했는데요.
대학가와 사무실이 밀집한 서울시청, KBS 등 다중이용시설에 600대를 설치한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K과자'는 날개 달고, 삼성전자는 주춤?'.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이후 계속 하락세였는데 코로나 이후 반등해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했단 겁니다.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K콘텐츠 인기도 상승하고, 거기서 노출되는 K과자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아닐까요?
한편 스마트폰은 정 반대네요.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고가 스마트폰의 60%가 애플 제품이었고, 삼성전자는 17%, 2020년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답니다. 아쉽네요~
올해는 분발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T] 8년 치 월급 모아야 수도권 집 마련 외
-
- 입력 2022-03-24 18:20:12
- 수정2022-03-24 18:30:29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8년 치 월급 모아야 수도권 집 마련'.
주택가격이 한 가구의 연 소득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을 PIR이라고 하는데요.
통계청이 정기적으로 조사를 합니다.
오늘 발표됐는데, 2019년엔 5.4배였던 PIR이 2020년엔 5.5배로 소폭 증가했다네요.
이건 전국 평균이고요.
집값이 비싼 수도권은 당연히 이 배율이 더 높겠죠?
수도권은 2019년보다 1.2배 포인트 높아진 8뱁니다.
즉, 2020년 기준으로 8년 치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PIR 배율이 점점 커진다는 것, 의미는 '내 월급만으로 내 집을 장만하기는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반면 돈이나 자산이 이미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부자가 된다'는 의미기도 하거든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분들 더 착찹하게 만드는 통계네요.
두 번째 키워듭니다. '소비자에 불리한 캠핑장 약관'.
캠핑 계획 중이신 분들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계약 취소 관련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활동이 제한될 땐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정했는데, 상당수가 이 기준을 안 따르고 있답니다.
또 코로나는 아니라도 살다보면 개인적 사유로 숙박을 취소할 때 있잖아요?
그럼 물론 위약금을 내야하게 될 수 있긴 하지만, 지금은 캠핑장 예약 플랫폼들이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하고 위약금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이용 시기와 취소 시점 모두 고려해서 합리적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 불공정한 약관 꼭 좀 개선해 주세요!
세 번째 키워드, '4월부터 일회용 컵 금지'.
다음 달 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일주일 뒤면 진짜로 시행 됩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선 다회용 컵 무인회수기 설치를 늘리기로 했는데요.
대학가와 사무실이 밀집한 서울시청, KBS 등 다중이용시설에 600대를 설치한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K과자'는 날개 달고, 삼성전자는 주춤?'.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이후 계속 하락세였는데 코로나 이후 반등해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했단 겁니다.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K콘텐츠 인기도 상승하고, 거기서 노출되는 K과자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아닐까요?
한편 스마트폰은 정 반대네요.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고가 스마트폰의 60%가 애플 제품이었고, 삼성전자는 17%, 2020년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답니다. 아쉽네요~
올해는 분발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요, '8년 치 월급 모아야 수도권 집 마련'.
주택가격이 한 가구의 연 소득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을 PIR이라고 하는데요.
통계청이 정기적으로 조사를 합니다.
오늘 발표됐는데, 2019년엔 5.4배였던 PIR이 2020년엔 5.5배로 소폭 증가했다네요.
이건 전국 평균이고요.
집값이 비싼 수도권은 당연히 이 배율이 더 높겠죠?
수도권은 2019년보다 1.2배 포인트 높아진 8뱁니다.
즉, 2020년 기준으로 8년 치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PIR 배율이 점점 커진다는 것, 의미는 '내 월급만으로 내 집을 장만하기는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반면 돈이나 자산이 이미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부자가 된다'는 의미기도 하거든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분들 더 착찹하게 만드는 통계네요.
두 번째 키워듭니다. '소비자에 불리한 캠핑장 약관'.
캠핑 계획 중이신 분들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계약 취소 관련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활동이 제한될 땐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정했는데, 상당수가 이 기준을 안 따르고 있답니다.
또 코로나는 아니라도 살다보면 개인적 사유로 숙박을 취소할 때 있잖아요?
그럼 물론 위약금을 내야하게 될 수 있긴 하지만, 지금은 캠핑장 예약 플랫폼들이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하고 위약금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이용 시기와 취소 시점 모두 고려해서 합리적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 불공정한 약관 꼭 좀 개선해 주세요!
세 번째 키워드, '4월부터 일회용 컵 금지'.
다음 달 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일주일 뒤면 진짜로 시행 됩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선 다회용 컵 무인회수기 설치를 늘리기로 했는데요.
대학가와 사무실이 밀집한 서울시청, KBS 등 다중이용시설에 600대를 설치한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K과자'는 날개 달고, 삼성전자는 주춤?'.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이후 계속 하락세였는데 코로나 이후 반등해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했단 겁니다.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K콘텐츠 인기도 상승하고, 거기서 노출되는 K과자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아닐까요?
한편 스마트폰은 정 반대네요.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고가 스마트폰의 60%가 애플 제품이었고, 삼성전자는 17%, 2020년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답니다. 아쉽네요~
올해는 분발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