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퇴원에 문 대통령 축하난…윤석열 “사저 찾아뵐 것”

입력 2022.03.25 (06:35) 수정 2022.03.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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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박 전 대통령 퇴원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난을 보내 서로 건강하라는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기 위해 대구경북 일정을 미뤄왔다며, 다음주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이틀 전 문재인 대통령은 정무비서관을 보내 축하하는 뜻의 난을 전달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를 함께 적어 보냈고, 박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는 답을 보내왔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 다행이라며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내주부터 지방을 좀 가볼까 하는데, 건강이 어떠신지 좀 살펴가지고 괜찮으시다면 한번 찾아뵈려고 합니다."]

윤 당선인은 5월 취임식에도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구 달성군의 사저로 축하 난을 보내, "사저에 오기실 기다리며 대구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다" 며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대신 축하 난을 받은 유영하 변호사는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는 박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지만, 사저 방문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다음 주 방문) 그 문제에 대해선 제가 답해 드릴 성질의 것은 아니고 아마 대통령께서 결정을 하시면, 그때 언론에 연락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치권에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명예가 꾸준히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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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퇴원에 문 대통령 축하난…윤석열 “사저 찾아뵐 것”
    • 입력 2022-03-25 06:35:41
    • 수정2022-03-25 0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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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박 전 대통령 퇴원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난을 보내 서로 건강하라는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기 위해 대구경북 일정을 미뤄왔다며, 다음주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이틀 전 문재인 대통령은 정무비서관을 보내 축하하는 뜻의 난을 전달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를 함께 적어 보냈고, 박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는 답을 보내왔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 다행이라며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내주부터 지방을 좀 가볼까 하는데, 건강이 어떠신지 좀 살펴가지고 괜찮으시다면 한번 찾아뵈려고 합니다."]

윤 당선인은 5월 취임식에도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구 달성군의 사저로 축하 난을 보내, "사저에 오기실 기다리며 대구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다" 며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대신 축하 난을 받은 유영하 변호사는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는 박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지만, 사저 방문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다음 주 방문) 그 문제에 대해선 제가 답해 드릴 성질의 것은 아니고 아마 대통령께서 결정을 하시면, 그때 언론에 연락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치권에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명예가 꾸준히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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