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대담] ‘괴물 ICBM’ 화성-17형 위력은?
입력 2022.03.26 (08:15)
수정 2022.03.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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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북한의 ICBM 발사 의도와 파장,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의 김열수 안보전략실장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북한이 결국 이번에 화성 17형을 발사했고 관영 매체 보도를 통해서도 공식 확인을 했는데 기존보다 길이 또 직경이 늘어났지 않습니까?
이게 괴물 ICBM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이게 얼마나 위협적인 무기입니까?
[답변]
이게 화성-17형은 화성-15형에 비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길이도 늘어나고 직경도 늘어났지만 그게 이제 수치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죠. 비행시간도 과거의 한 53분 그 정도 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뭐 한 70분 정도 되는 건데요.
이 정도면 지난번에 화성-15형이 사거리로 따지면 이제 한 만 3천km 정도 나간다고 그래서 그것이 이제 워싱턴이나 뉴욕을 때릴 수 있다고 그랬거든요.
이번에 화성-17형의 성능을 제대로 된 그냥 발사 각도로 해서 정상 각도로 해서 하면 만5천km 정도 나가니까요.
굉장히 큰 전략무기가 되는 거죠.
[앵커]
그동안 미국은 이제 ICBM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그런데 뻔히 반발이 예상되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감행한 이유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답변]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을 텐데요.
우선 국내적인 요소가 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과의 관계가 있을 거고, 한국과의 관계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사실상 지금 미국이 온통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금 관심이 가 있잖아요.
가 있는데 이제 그 관심을 북한으로 좀 돌려야 되겠다는 그런 차원이 하나 있고요.
앞으로 협상이 벌어지면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서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그 의지가 하나가 있는 거죠.
그 다음에 이제 북한 내부로 보면 이제 4월 15일 되면 자기 할아버지 생일 110주년이 되거든요.
거기에 대한 경축포가 필요한데 그런 목적이 하나 있고요.
세 번째는 이제 우리 한국과의 관계인데 아시다시피 새로운 정부가 좀 있으면 들어서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남북 간의 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했다.
[앵커]
실장님 북한이 뭐 정찰 위성을 가장해서 신형 ICBM을 쏘아 올릴 거다, 이런 전망들을 전문가들께서 많이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이 정찰위성 핑계를 대지 않았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답변]
정찰위성은요.
통상 고도가 600㎞ 플러스마이너스 통상 500~700㎞ 정도를 해가지고 이제 지구 주위를 돌면서 이제 정찰을 하거든요.
그것이 정찰위성인데 이걸 뭐 6,200㎞까지 쏘아 올릴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건 전혀 정찰위성이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북한 스스로가 이것은 ICBM이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
[앵커]
이번 발사가 다음 달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입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야외 실기동 훈련 이게 재개될 수도 있을까요?
[답변]
실기동은 세 가지 차원에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육군의 실기동이 있고 해군의 실기동이 있고 공군의 실기동이 있는데요.
육군은 지금 나와 있는 우리 미 2사단 하고 우리 한국에 있는 육군하고 같이 연합 훈련하는 데는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없고요.
해군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항공모함 정도가 움직여야 이게 제대로 이제 북한을 억제할 수 있고 위협을 할 수 있는 건데 그게 지금 움직이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을 거예요.
대신에 공군 같은 경우는 비질런트 에이스라고.
한미공군기 각종 공군기예요.
그게 한 200대가 동시에 같이 훈련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연합육군, 연합공군이 훈련은 가능하지 않겠느냐...
[앵커]
뭐 이제 5월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을 하지 않습니까?
취임 초부터 지금 굉장히 어려운 남북관계를 끌어가야 되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 같은데, 새 정부가 어떤 대북 접근법을 좀 가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이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그러면 오히려 축하해주고 또 관계를 좀 잘해보자 그런 시그널을 주고 뭐 그렇게 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되는데 지금 북한의 하는 형태를 보면 그게 아니고 오히려 한국을 겁박하고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여기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렇게 도발하지 말아라.
그래서 우리가 평화를 지키려고 하면 강력한 우리 안보태세를 갖춰야 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당분간은 빨리 관계가 좋아지면 좋겠지만 당분간 경색국면이 남북한 간에도 북미 간에도 좀 이어지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강행하면서 이제 북한이 앞으로 7차 핵실험에 나서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북한의 무력시위 어떻게 계속될까요?
[답변]
제가 볼 때는 앞으로도 계속할 거라고 봐요.
왜 그러냐 하면 작년도죠. 제 8차 노동당 당 대회에서 북한이 결정한 게 있어요.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이거든요.
여기에 보면 ICBM도 이제 더 개발해야 되겠다고 하는 거고, 핵도 아주 엄청난 규모의 핵탄두 개발하겠다고 얘기하는 거고, 핵추진 잠수함 그것도 만들겠다고 얘기하는 거고, 그 다음에 이제 초고속 미사일, 그것도 이제 만들겠다고 하는 거고 이런 게 지금 몇 가지가 정해져 있단 말이에요.
그중에 정찰위성도 있지만, 정해져 있는데.
이게 지금 자기네들 계획된 대로 가는 거지 이게 안 가겠어요.
그러다 보면 이제 경색국면이 계속 이어지는데 제가 볼 때는 그 속에는 제7차 핵실험도 그 속에는 들어갈 수가 있어요.
따라서 앞으로도 이런 도발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우리 한국, 또는 한미가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될 필요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김열수 실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북한의 ICBM 발사 의도와 파장,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의 김열수 안보전략실장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북한이 결국 이번에 화성 17형을 발사했고 관영 매체 보도를 통해서도 공식 확인을 했는데 기존보다 길이 또 직경이 늘어났지 않습니까?
이게 괴물 ICBM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이게 얼마나 위협적인 무기입니까?
[답변]
이게 화성-17형은 화성-15형에 비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길이도 늘어나고 직경도 늘어났지만 그게 이제 수치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죠. 비행시간도 과거의 한 53분 그 정도 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뭐 한 70분 정도 되는 건데요.
이 정도면 지난번에 화성-15형이 사거리로 따지면 이제 한 만 3천km 정도 나간다고 그래서 그것이 이제 워싱턴이나 뉴욕을 때릴 수 있다고 그랬거든요.
이번에 화성-17형의 성능을 제대로 된 그냥 발사 각도로 해서 정상 각도로 해서 하면 만5천km 정도 나가니까요.
굉장히 큰 전략무기가 되는 거죠.
[앵커]
그동안 미국은 이제 ICBM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그런데 뻔히 반발이 예상되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감행한 이유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답변]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을 텐데요.
우선 국내적인 요소가 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과의 관계가 있을 거고, 한국과의 관계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사실상 지금 미국이 온통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금 관심이 가 있잖아요.
가 있는데 이제 그 관심을 북한으로 좀 돌려야 되겠다는 그런 차원이 하나 있고요.
앞으로 협상이 벌어지면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서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그 의지가 하나가 있는 거죠.
그 다음에 이제 북한 내부로 보면 이제 4월 15일 되면 자기 할아버지 생일 110주년이 되거든요.
거기에 대한 경축포가 필요한데 그런 목적이 하나 있고요.
세 번째는 이제 우리 한국과의 관계인데 아시다시피 새로운 정부가 좀 있으면 들어서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남북 간의 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했다.
[앵커]
실장님 북한이 뭐 정찰 위성을 가장해서 신형 ICBM을 쏘아 올릴 거다, 이런 전망들을 전문가들께서 많이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이 정찰위성 핑계를 대지 않았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답변]
정찰위성은요.
통상 고도가 600㎞ 플러스마이너스 통상 500~700㎞ 정도를 해가지고 이제 지구 주위를 돌면서 이제 정찰을 하거든요.
그것이 정찰위성인데 이걸 뭐 6,200㎞까지 쏘아 올릴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건 전혀 정찰위성이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북한 스스로가 이것은 ICBM이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
[앵커]
이번 발사가 다음 달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입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야외 실기동 훈련 이게 재개될 수도 있을까요?
[답변]
실기동은 세 가지 차원에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육군의 실기동이 있고 해군의 실기동이 있고 공군의 실기동이 있는데요.
육군은 지금 나와 있는 우리 미 2사단 하고 우리 한국에 있는 육군하고 같이 연합 훈련하는 데는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없고요.
해군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항공모함 정도가 움직여야 이게 제대로 이제 북한을 억제할 수 있고 위협을 할 수 있는 건데 그게 지금 움직이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을 거예요.
대신에 공군 같은 경우는 비질런트 에이스라고.
한미공군기 각종 공군기예요.
그게 한 200대가 동시에 같이 훈련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연합육군, 연합공군이 훈련은 가능하지 않겠느냐...
[앵커]
뭐 이제 5월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을 하지 않습니까?
취임 초부터 지금 굉장히 어려운 남북관계를 끌어가야 되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 같은데, 새 정부가 어떤 대북 접근법을 좀 가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이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그러면 오히려 축하해주고 또 관계를 좀 잘해보자 그런 시그널을 주고 뭐 그렇게 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되는데 지금 북한의 하는 형태를 보면 그게 아니고 오히려 한국을 겁박하고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여기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렇게 도발하지 말아라.
그래서 우리가 평화를 지키려고 하면 강력한 우리 안보태세를 갖춰야 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당분간은 빨리 관계가 좋아지면 좋겠지만 당분간 경색국면이 남북한 간에도 북미 간에도 좀 이어지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강행하면서 이제 북한이 앞으로 7차 핵실험에 나서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북한의 무력시위 어떻게 계속될까요?
[답변]
제가 볼 때는 앞으로도 계속할 거라고 봐요.
왜 그러냐 하면 작년도죠. 제 8차 노동당 당 대회에서 북한이 결정한 게 있어요.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이거든요.
여기에 보면 ICBM도 이제 더 개발해야 되겠다고 하는 거고, 핵도 아주 엄청난 규모의 핵탄두 개발하겠다고 얘기하는 거고, 핵추진 잠수함 그것도 만들겠다고 얘기하는 거고, 그 다음에 이제 초고속 미사일, 그것도 이제 만들겠다고 하는 거고 이런 게 지금 몇 가지가 정해져 있단 말이에요.
그중에 정찰위성도 있지만, 정해져 있는데.
이게 지금 자기네들 계획된 대로 가는 거지 이게 안 가겠어요.
그러다 보면 이제 경색국면이 계속 이어지는데 제가 볼 때는 그 속에는 제7차 핵실험도 그 속에는 들어갈 수가 있어요.
따라서 앞으로도 이런 도발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우리 한국, 또는 한미가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될 필요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김열수 실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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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6 08:15:12
- 수정2022-03-26 09:58:42

[앵커]
그럼 여기서 북한의 ICBM 발사 의도와 파장,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의 김열수 안보전략실장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북한이 결국 이번에 화성 17형을 발사했고 관영 매체 보도를 통해서도 공식 확인을 했는데 기존보다 길이 또 직경이 늘어났지 않습니까?
이게 괴물 ICBM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이게 얼마나 위협적인 무기입니까?
[답변]
이게 화성-17형은 화성-15형에 비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길이도 늘어나고 직경도 늘어났지만 그게 이제 수치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죠. 비행시간도 과거의 한 53분 그 정도 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뭐 한 70분 정도 되는 건데요.
이 정도면 지난번에 화성-15형이 사거리로 따지면 이제 한 만 3천km 정도 나간다고 그래서 그것이 이제 워싱턴이나 뉴욕을 때릴 수 있다고 그랬거든요.
이번에 화성-17형의 성능을 제대로 된 그냥 발사 각도로 해서 정상 각도로 해서 하면 만5천km 정도 나가니까요.
굉장히 큰 전략무기가 되는 거죠.
[앵커]
그동안 미국은 이제 ICBM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그런데 뻔히 반발이 예상되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감행한 이유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답변]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을 텐데요.
우선 국내적인 요소가 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과의 관계가 있을 거고, 한국과의 관계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사실상 지금 미국이 온통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금 관심이 가 있잖아요.
가 있는데 이제 그 관심을 북한으로 좀 돌려야 되겠다는 그런 차원이 하나 있고요.
앞으로 협상이 벌어지면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서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그 의지가 하나가 있는 거죠.
그 다음에 이제 북한 내부로 보면 이제 4월 15일 되면 자기 할아버지 생일 110주년이 되거든요.
거기에 대한 경축포가 필요한데 그런 목적이 하나 있고요.
세 번째는 이제 우리 한국과의 관계인데 아시다시피 새로운 정부가 좀 있으면 들어서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남북 간의 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했다.
[앵커]
실장님 북한이 뭐 정찰 위성을 가장해서 신형 ICBM을 쏘아 올릴 거다, 이런 전망들을 전문가들께서 많이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이 정찰위성 핑계를 대지 않았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답변]
정찰위성은요.
통상 고도가 600㎞ 플러스마이너스 통상 500~700㎞ 정도를 해가지고 이제 지구 주위를 돌면서 이제 정찰을 하거든요.
그것이 정찰위성인데 이걸 뭐 6,200㎞까지 쏘아 올릴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건 전혀 정찰위성이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북한 스스로가 이것은 ICBM이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
[앵커]
이번 발사가 다음 달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입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야외 실기동 훈련 이게 재개될 수도 있을까요?
[답변]
실기동은 세 가지 차원에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육군의 실기동이 있고 해군의 실기동이 있고 공군의 실기동이 있는데요.
육군은 지금 나와 있는 우리 미 2사단 하고 우리 한국에 있는 육군하고 같이 연합 훈련하는 데는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없고요.
해군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항공모함 정도가 움직여야 이게 제대로 이제 북한을 억제할 수 있고 위협을 할 수 있는 건데 그게 지금 움직이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을 거예요.
대신에 공군 같은 경우는 비질런트 에이스라고.
한미공군기 각종 공군기예요.
그게 한 200대가 동시에 같이 훈련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연합육군, 연합공군이 훈련은 가능하지 않겠느냐...
[앵커]
뭐 이제 5월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을 하지 않습니까?
취임 초부터 지금 굉장히 어려운 남북관계를 끌어가야 되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 같은데, 새 정부가 어떤 대북 접근법을 좀 가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이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그러면 오히려 축하해주고 또 관계를 좀 잘해보자 그런 시그널을 주고 뭐 그렇게 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되는데 지금 북한의 하는 형태를 보면 그게 아니고 오히려 한국을 겁박하고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여기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렇게 도발하지 말아라.
그래서 우리가 평화를 지키려고 하면 강력한 우리 안보태세를 갖춰야 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당분간은 빨리 관계가 좋아지면 좋겠지만 당분간 경색국면이 남북한 간에도 북미 간에도 좀 이어지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강행하면서 이제 북한이 앞으로 7차 핵실험에 나서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북한의 무력시위 어떻게 계속될까요?
[답변]
제가 볼 때는 앞으로도 계속할 거라고 봐요.
왜 그러냐 하면 작년도죠. 제 8차 노동당 당 대회에서 북한이 결정한 게 있어요.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이거든요.
여기에 보면 ICBM도 이제 더 개발해야 되겠다고 하는 거고, 핵도 아주 엄청난 규모의 핵탄두 개발하겠다고 얘기하는 거고, 핵추진 잠수함 그것도 만들겠다고 얘기하는 거고, 그 다음에 이제 초고속 미사일, 그것도 이제 만들겠다고 하는 거고 이런 게 지금 몇 가지가 정해져 있단 말이에요.
그중에 정찰위성도 있지만, 정해져 있는데.
이게 지금 자기네들 계획된 대로 가는 거지 이게 안 가겠어요.
그러다 보면 이제 경색국면이 계속 이어지는데 제가 볼 때는 그 속에는 제7차 핵실험도 그 속에는 들어갈 수가 있어요.
따라서 앞으로도 이런 도발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우리 한국, 또는 한미가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될 필요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김열수 실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북한의 ICBM 발사 의도와 파장,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의 김열수 안보전략실장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북한이 결국 이번에 화성 17형을 발사했고 관영 매체 보도를 통해서도 공식 확인을 했는데 기존보다 길이 또 직경이 늘어났지 않습니까?
이게 괴물 ICBM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이게 얼마나 위협적인 무기입니까?
[답변]
이게 화성-17형은 화성-15형에 비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길이도 늘어나고 직경도 늘어났지만 그게 이제 수치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죠. 비행시간도 과거의 한 53분 그 정도 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뭐 한 70분 정도 되는 건데요.
이 정도면 지난번에 화성-15형이 사거리로 따지면 이제 한 만 3천km 정도 나간다고 그래서 그것이 이제 워싱턴이나 뉴욕을 때릴 수 있다고 그랬거든요.
이번에 화성-17형의 성능을 제대로 된 그냥 발사 각도로 해서 정상 각도로 해서 하면 만5천km 정도 나가니까요.
굉장히 큰 전략무기가 되는 거죠.
[앵커]
그동안 미국은 이제 ICBM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그런데 뻔히 반발이 예상되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감행한 이유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답변]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을 텐데요.
우선 국내적인 요소가 있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과의 관계가 있을 거고, 한국과의 관계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사실상 지금 미국이 온통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금 관심이 가 있잖아요.
가 있는데 이제 그 관심을 북한으로 좀 돌려야 되겠다는 그런 차원이 하나 있고요.
앞으로 협상이 벌어지면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서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그 의지가 하나가 있는 거죠.
그 다음에 이제 북한 내부로 보면 이제 4월 15일 되면 자기 할아버지 생일 110주년이 되거든요.
거기에 대한 경축포가 필요한데 그런 목적이 하나 있고요.
세 번째는 이제 우리 한국과의 관계인데 아시다시피 새로운 정부가 좀 있으면 들어서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남북 간의 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했다.
[앵커]
실장님 북한이 뭐 정찰 위성을 가장해서 신형 ICBM을 쏘아 올릴 거다, 이런 전망들을 전문가들께서 많이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이 정찰위성 핑계를 대지 않았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답변]
정찰위성은요.
통상 고도가 600㎞ 플러스마이너스 통상 500~700㎞ 정도를 해가지고 이제 지구 주위를 돌면서 이제 정찰을 하거든요.
그것이 정찰위성인데 이걸 뭐 6,200㎞까지 쏘아 올릴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건 전혀 정찰위성이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북한 스스로가 이것은 ICBM이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
[앵커]
이번 발사가 다음 달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입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야외 실기동 훈련 이게 재개될 수도 있을까요?
[답변]
실기동은 세 가지 차원에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육군의 실기동이 있고 해군의 실기동이 있고 공군의 실기동이 있는데요.
육군은 지금 나와 있는 우리 미 2사단 하고 우리 한국에 있는 육군하고 같이 연합 훈련하는 데는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없고요.
해군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항공모함 정도가 움직여야 이게 제대로 이제 북한을 억제할 수 있고 위협을 할 수 있는 건데 그게 지금 움직이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을 거예요.
대신에 공군 같은 경우는 비질런트 에이스라고.
한미공군기 각종 공군기예요.
그게 한 200대가 동시에 같이 훈련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연합육군, 연합공군이 훈련은 가능하지 않겠느냐...
[앵커]
뭐 이제 5월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을 하지 않습니까?
취임 초부터 지금 굉장히 어려운 남북관계를 끌어가야 되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 같은데, 새 정부가 어떤 대북 접근법을 좀 가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이제 어떻게 보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그러면 오히려 축하해주고 또 관계를 좀 잘해보자 그런 시그널을 주고 뭐 그렇게 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되는데 지금 북한의 하는 형태를 보면 그게 아니고 오히려 한국을 겁박하고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여기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렇게 도발하지 말아라.
그래서 우리가 평화를 지키려고 하면 강력한 우리 안보태세를 갖춰야 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당분간은 빨리 관계가 좋아지면 좋겠지만 당분간 경색국면이 남북한 간에도 북미 간에도 좀 이어지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북한이 이번 발사를 강행하면서 이제 북한이 앞으로 7차 핵실험에 나서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북한의 무력시위 어떻게 계속될까요?
[답변]
제가 볼 때는 앞으로도 계속할 거라고 봐요.
왜 그러냐 하면 작년도죠. 제 8차 노동당 당 대회에서 북한이 결정한 게 있어요.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이거든요.
여기에 보면 ICBM도 이제 더 개발해야 되겠다고 하는 거고, 핵도 아주 엄청난 규모의 핵탄두 개발하겠다고 얘기하는 거고, 핵추진 잠수함 그것도 만들겠다고 얘기하는 거고, 그 다음에 이제 초고속 미사일, 그것도 이제 만들겠다고 하는 거고 이런 게 지금 몇 가지가 정해져 있단 말이에요.
그중에 정찰위성도 있지만, 정해져 있는데.
이게 지금 자기네들 계획된 대로 가는 거지 이게 안 가겠어요.
그러다 보면 이제 경색국면이 계속 이어지는데 제가 볼 때는 그 속에는 제7차 핵실험도 그 속에는 들어갈 수가 있어요.
따라서 앞으로도 이런 도발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우리 한국, 또는 한미가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될 필요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김열수 실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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