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공습 이어가는 ‘러’·수도 외곽 수복한 ‘우크라’…교착 상태 장기화되나?

입력 2022.03.26 (21:22) 수정 2022.03.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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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전선에서 서로 밀고 밀리는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사일 공습을 이어갔고, 우크라이나군은 결사항전으로 러시아군을 수도 외곽으로 밀어냈습니다.

황동진 기잡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를 뿜으며 화염이 타오릅니다.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우크라이나군의 유류시설.

러시아는 현지시각 24일 저녁 해상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쏴 수도 키이우 외곽의 군 연료 저장시설을 파괴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유류시설중에서 가장 큰 시설로 중부 지역에 있는 군대에 유류를 공급하는 곳을 파괴했습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남부 헤르손 인근에서 러시아 장성급 지휘관을 사살했습니다.

또, 키이우 인근에선 러시아군을 역공격해 수도권 외곽 35킬로미터 지점까지 밀어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선에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상황.

밀고 밀리는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리 제브로브스키/긴급의료원 : "체르니히우에 갔었는데 부서지고 완전히 타버린 차들과 민간 차량을 볼 수 있었고 가방과 함께 숨져있는 시민을 봤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훈련 시킨 예비군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러시아는 조지아에 있는 러시아군을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자국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며 또다시 핵 위협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자료조사: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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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공습 이어가는 ‘러’·수도 외곽 수복한 ‘우크라’…교착 상태 장기화되나?
    • 입력 2022-03-26 21:22:10
    • 수정2022-03-26 21: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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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전선에서 서로 밀고 밀리는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사일 공습을 이어갔고, 우크라이나군은 결사항전으로 러시아군을 수도 외곽으로 밀어냈습니다.

황동진 기잡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를 뿜으며 화염이 타오릅니다.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우크라이나군의 유류시설.

러시아는 현지시각 24일 저녁 해상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쏴 수도 키이우 외곽의 군 연료 저장시설을 파괴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유류시설중에서 가장 큰 시설로 중부 지역에 있는 군대에 유류를 공급하는 곳을 파괴했습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남부 헤르손 인근에서 러시아 장성급 지휘관을 사살했습니다.

또, 키이우 인근에선 러시아군을 역공격해 수도권 외곽 35킬로미터 지점까지 밀어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선에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상황.

밀고 밀리는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리 제브로브스키/긴급의료원 : "체르니히우에 갔었는데 부서지고 완전히 타버린 차들과 민간 차량을 볼 수 있었고 가방과 함께 숨져있는 시민을 봤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훈련 시킨 예비군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러시아는 조지아에 있는 러시아군을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자국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며 또다시 핵 위협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자료조사: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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