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태양광 발전 60% 출력 제한…사업자들 반발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출력 제한이 본격화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늘 오전 10시 5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공공 태양광 발전시설 13호와 민간 태양광 발전시설 85호 등 98호에 대해 전력 생산을 일시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한전이 관리하는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의 약 60%를 제한한 것으로, 전력 초과 생산으로 정전이 우려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력거래소의 설명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 출력 제한이 이뤄지면서 민간 사업자들은 오늘 한전을 방문해 행정의 과도한 인허가 남발로 인한 책임을 사업자에 전가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