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누가 이끄나?…민주 ‘김좌관’·국힘 ‘백종헌’

입력 2022.03.27 (21:41) 수정 2022.05.02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진보계열 정당은 후보자 공천을 주도할 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부산시당이 상무위원회를 열어 지방선거 공천의 원칙을 정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위원장은 진보 성향의 정책 이슈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입니다.

위원들은 모두 11명 규모로, 여성이 50% 이상, 외부 인사가 30% 이상, 청년이 10% 이상 비율입니다.

앞으로 공천관리위는 현직 가운데 하위 평가자 감점과 탈락자, 2030 청년·여성 공천 규모와 가산점 등 각종 공천 규정을 만듭니다.

또 각 선거구 예비후보자들을 심사해 단수 추천할지, 경선을 할지, 결정합니다.

비례대표 배치와 1, 2순위 기호 순번 등도 정하게 됩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대선 이후 부산에서만 만 명에 가까운 신규 당원들이 입당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시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논의, 그 첫발을 뗐습니다.

부산시당 지도부는 오는 29일쯤 공관위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은 모두 9명 규모입니다.

현역 의원과 여성, 청년 외에도 합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당 몫의 위원 1~2명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관위원장은 백종헌 부산시당위원장이 유력합니다.

공관위는 후보 자격 검증부터 역량 평가, 경선 관리까지 맡게 됩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백종헌 위원장을 필두로 똘똘 뭉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해서 윤석열 당선인의 새 정부에 힘을 좀 더 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단 한 석의 당선자도 내지 못한 부산의 진보계열 4개 정당, 이번엔 '무지개 연대' 전략으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입니다.

이들 정당은 오는 30일 지방선거공동대응기구를 출범하고, 각 선거구에 단일 후보를 내서 지방 권력 입성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관위 누가 이끄나?…민주 ‘김좌관’·국힘 ‘백종헌’
    • 입력 2022-03-27 21:41:44
    • 수정2022-05-02 21:47:56
    뉴스9(부산)
[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진보계열 정당은 후보자 공천을 주도할 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부산시당이 상무위원회를 열어 지방선거 공천의 원칙을 정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위원장은 진보 성향의 정책 이슈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입니다.

위원들은 모두 11명 규모로, 여성이 50% 이상, 외부 인사가 30% 이상, 청년이 10% 이상 비율입니다.

앞으로 공천관리위는 현직 가운데 하위 평가자 감점과 탈락자, 2030 청년·여성 공천 규모와 가산점 등 각종 공천 규정을 만듭니다.

또 각 선거구 예비후보자들을 심사해 단수 추천할지, 경선을 할지, 결정합니다.

비례대표 배치와 1, 2순위 기호 순번 등도 정하게 됩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대선 이후 부산에서만 만 명에 가까운 신규 당원들이 입당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시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논의, 그 첫발을 뗐습니다.

부산시당 지도부는 오는 29일쯤 공관위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은 모두 9명 규모입니다.

현역 의원과 여성, 청년 외에도 합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당 몫의 위원 1~2명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관위원장은 백종헌 부산시당위원장이 유력합니다.

공관위는 후보 자격 검증부터 역량 평가, 경선 관리까지 맡게 됩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백종헌 위원장을 필두로 똘똘 뭉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해서 윤석열 당선인의 새 정부에 힘을 좀 더 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단 한 석의 당선자도 내지 못한 부산의 진보계열 4개 정당, 이번엔 '무지개 연대' 전략으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입니다.

이들 정당은 오는 30일 지방선거공동대응기구를 출범하고, 각 선거구에 단일 후보를 내서 지방 권력 입성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