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슬라이더’로 KK…김광현 3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22.03.27 (21:45) 수정 2022.03.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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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SSG의 에이스 김광현이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개막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회 등판한 김광현은 강력한 직구와 변화구로 두산 타자들을 잡아냈습니다.

조수행까지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첫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공이 갑자기 튀어 오르면서 내야 안타를 내줬습니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다 걸음을 멈춘 김광현은 그라운드 정비가 필요하다며 익살스러운 동작을 취했습니다.

날카로운 견제로 조수행을 잡아낸 김광현은 이후 전매특허인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슬라이더가 최고 시속 141km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위력적인 슬라이더에 안재석은 헛스윙으로, 김재환은 그대로 서 있는 상태에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김광현은 복귀 2번째 경기에서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김광현/SSG : "저번 경기보다는 투구 균형에서 조금 더 나은 것 같고, 타자 상대하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음 등판 때는 오늘보다 많은 투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KIA 에이스 양현종은 한화전에서 5와 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2실점했습니다.

안타는 4개를 내줬는데 모두 장타여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IA는 9회 대타 한승택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8대 5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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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슬라이더’로 KK…김광현 3이닝 무실점 호투
    • 입력 2022-03-27 21:45:02
    • 수정2022-03-27 21:50:01
    뉴스 9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SSG의 에이스 김광현이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개막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회 등판한 김광현은 강력한 직구와 변화구로 두산 타자들을 잡아냈습니다.

조수행까지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첫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공이 갑자기 튀어 오르면서 내야 안타를 내줬습니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다 걸음을 멈춘 김광현은 그라운드 정비가 필요하다며 익살스러운 동작을 취했습니다.

날카로운 견제로 조수행을 잡아낸 김광현은 이후 전매특허인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슬라이더가 최고 시속 141km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위력적인 슬라이더에 안재석은 헛스윙으로, 김재환은 그대로 서 있는 상태에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김광현은 복귀 2번째 경기에서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김광현/SSG : "저번 경기보다는 투구 균형에서 조금 더 나은 것 같고, 타자 상대하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음 등판 때는 오늘보다 많은 투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KIA 에이스 양현종은 한화전에서 5와 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2실점했습니다.

안타는 4개를 내줬는데 모두 장타여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IA는 9회 대타 한승택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8대 5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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