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대회, 서울서 처음 열려

입력 2004.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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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문화 개방바람을 타고 일본 전통씨름인 스모대회가 오늘 서울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인 최초의 스모 선수인 김성택 선수도 참가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름 4.55m 모래판에서 손기술 만으로 상대를 밀어내거나 쓰러뜨리는 것이 스모입니다.
일본에서는 국기나 다름없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대회는 일본 스모 챔피언인 아사소류 등 최고의 역사 40명이 출전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스모선수인 김성택도 참가해 갈채를 받았습니다.
⊙김성택(스모 선수): 한국에서 스모가 열리기를 꿈꿔왔는데요.
그게 현실로 돼서 정말 기쁩니다.
⊙기자: 모래판을 꽉 채우는 150kg이 넘는 거구들이 부딪치는 경기는 우리 씨름과는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자태자(서울시 월계동): 각 문화마다 차이가 있으니까 그런 것을 이렇게 생각하면서 보게 되니까 그냥 재미있네요.
⊙기자: 어린이들과의 시범경기에서는 익살스러운 장면들이 연출돼 흥을 돋구었습니다.
일본 NHK의 해설자로 초청된 박치기왕 김 일 씨가 투병중인데도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문화의 상징인 스모의 서울 공연은 활짝 열어제친 대일 문화개방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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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모대회, 서울서 처음 열려
    • 입력 2004-02-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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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문화 개방바람을 타고 일본 전통씨름인 스모대회가 오늘 서울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인 최초의 스모 선수인 김성택 선수도 참가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름 4.55m 모래판에서 손기술 만으로 상대를 밀어내거나 쓰러뜨리는 것이 스모입니다. 일본에서는 국기나 다름없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대회는 일본 스모 챔피언인 아사소류 등 최고의 역사 40명이 출전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스모선수인 김성택도 참가해 갈채를 받았습니다. ⊙김성택(스모 선수): 한국에서 스모가 열리기를 꿈꿔왔는데요. 그게 현실로 돼서 정말 기쁩니다. ⊙기자: 모래판을 꽉 채우는 150kg이 넘는 거구들이 부딪치는 경기는 우리 씨름과는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자태자(서울시 월계동): 각 문화마다 차이가 있으니까 그런 것을 이렇게 생각하면서 보게 되니까 그냥 재미있네요. ⊙기자: 어린이들과의 시범경기에서는 익살스러운 장면들이 연출돼 흥을 돋구었습니다. 일본 NHK의 해설자로 초청된 박치기왕 김 일 씨가 투병중인데도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문화의 상징인 스모의 서울 공연은 활짝 열어제친 대일 문화개방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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