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주민투표 완료, 투표율 73.7%

입력 2004.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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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센터 유치의 찬반을 묻는 부안 주민투표가 오늘 부안지역 36개 투표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은 개표 작업이 한창입니다.
개표소인 부안 동초등학교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
⊙기자: 네, 김주한입니다.
⊙앵커: 현재 개표작업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기자: 오늘 저녁 7시 반부터 시작된 개표작업은 현재까지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주한 가운데 신속하게 개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재자 투표에 대한 개표가 끝났는데요.
이 가운데 유치 반대표가 약 97%로 찬성표를 크게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원전센터 유치에 반대해 온 부안지역 주민들은 매우 고무돼 있는 모습입니다.
부안수협 앞에도 주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실시간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야간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주민투표에는 위도를 제외한 부안지역 전체 유권자 5만여 명 가운데 모두 3만 7000여 명이 참여해 73.7%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작 원전센터 예정지인 위도지역에서는 유치 찬성주민들의 투표장 점거로 투표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투표관리위원회는 빠르면 자정쯤 개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안 동초등학교 개표소에서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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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주민투표 완료, 투표율 73.7%
    • 입력 2004-02-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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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센터 유치의 찬반을 묻는 부안 주민투표가 오늘 부안지역 36개 투표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은 개표 작업이 한창입니다. 개표소인 부안 동초등학교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 ⊙기자: 네, 김주한입니다. ⊙앵커: 현재 개표작업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기자: 오늘 저녁 7시 반부터 시작된 개표작업은 현재까지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주한 가운데 신속하게 개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재자 투표에 대한 개표가 끝났는데요. 이 가운데 유치 반대표가 약 97%로 찬성표를 크게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원전센터 유치에 반대해 온 부안지역 주민들은 매우 고무돼 있는 모습입니다. 부안수협 앞에도 주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실시간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야간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주민투표에는 위도를 제외한 부안지역 전체 유권자 5만여 명 가운데 모두 3만 7000여 명이 참여해 73.7%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작 원전센터 예정지인 위도지역에서는 유치 찬성주민들의 투표장 점거로 투표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투표관리위원회는 빠르면 자정쯤 개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안 동초등학교 개표소에서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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