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하위자 지역` 종족 갈등
입력 2004.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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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추가 파병이 현실화되면서 우리군의 안전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종족분쟁의 화약고로 불리는 하위자지역이 파병지인 키르쿠크와 인접해 있다는 게 걱정거리입니다.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키르쿠크 종족분쟁의 화약고 하위자.
후세인 정권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이슬람 수니파 다수지역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미군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난달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여 1000여 명의 저항세력을 구금했지만 공격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군에게도 하위자를 중심으로 한 무장세력의 저항은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헤르 압벨라(키르쿠크 시민): 미군이 가고 한국군이 대신 온다면 둘 다 똑같습니다. 공격 당한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쿠르드족과 아랍, 투르크맨족 등 복잡한 종족간 이해관계는 언제라도 유혈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우리군의 신중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키르쿠크 인근 이르빌에서 100명 이상이 숨진 쿠르드족 당사에 대한 동시 자폭테러는 내재되어 있던 종족분쟁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종족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파병 뒤 우리군의 안전에도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군이 어느 한 종족과 종파에 편향되지 않고 주민들의 생활고 개선과 치안유지에 집중한다면 테러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지 주민들의 충고입니다.
⊙압둘 라흐만(키르쿠크 주지사): 한국군이 재건 사업과 병행해 이라크 경찰과 함께 키르쿠크 치안 유지에도 참여해 주기 바랍니다.
⊙기자: 키르쿠크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무엇보다 종족분쟁의 화약고로 불리는 하위자지역이 파병지인 키르쿠크와 인접해 있다는 게 걱정거리입니다.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키르쿠크 종족분쟁의 화약고 하위자.
후세인 정권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이슬람 수니파 다수지역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미군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난달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여 1000여 명의 저항세력을 구금했지만 공격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군에게도 하위자를 중심으로 한 무장세력의 저항은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헤르 압벨라(키르쿠크 시민): 미군이 가고 한국군이 대신 온다면 둘 다 똑같습니다. 공격 당한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쿠르드족과 아랍, 투르크맨족 등 복잡한 종족간 이해관계는 언제라도 유혈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우리군의 신중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키르쿠크 인근 이르빌에서 100명 이상이 숨진 쿠르드족 당사에 대한 동시 자폭테러는 내재되어 있던 종족분쟁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종족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파병 뒤 우리군의 안전에도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군이 어느 한 종족과 종파에 편향되지 않고 주민들의 생활고 개선과 치안유지에 집중한다면 테러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지 주민들의 충고입니다.
⊙압둘 라흐만(키르쿠크 주지사): 한국군이 재건 사업과 병행해 이라크 경찰과 함께 키르쿠크 치안 유지에도 참여해 주기 바랍니다.
⊙기자: 키르쿠크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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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하위자 지역` 종족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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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추가 파병이 현실화되면서 우리군의 안전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종족분쟁의 화약고로 불리는 하위자지역이 파병지인 키르쿠크와 인접해 있다는 게 걱정거리입니다.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키르쿠크 종족분쟁의 화약고 하위자.
후세인 정권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이슬람 수니파 다수지역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미군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난달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여 1000여 명의 저항세력을 구금했지만 공격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군에게도 하위자를 중심으로 한 무장세력의 저항은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헤르 압벨라(키르쿠크 시민): 미군이 가고 한국군이 대신 온다면 둘 다 똑같습니다. 공격 당한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쿠르드족과 아랍, 투르크맨족 등 복잡한 종족간 이해관계는 언제라도 유혈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우리군의 신중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키르쿠크 인근 이르빌에서 100명 이상이 숨진 쿠르드족 당사에 대한 동시 자폭테러는 내재되어 있던 종족분쟁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종족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파병 뒤 우리군의 안전에도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군이 어느 한 종족과 종파에 편향되지 않고 주민들의 생활고 개선과 치안유지에 집중한다면 테러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지 주민들의 충고입니다.
⊙압둘 라흐만(키르쿠크 주지사): 한국군이 재건 사업과 병행해 이라크 경찰과 함께 키르쿠크 치안 유지에도 참여해 주기 바랍니다.
⊙기자: 키르쿠크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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