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곳곳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04.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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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첫 황사현상이 남부지방에서 나타난 가운데 건조주의보가 20여 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는 산불과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자락이 거대한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헬기 5대가 쉴새없이 물을 퍼부어보지만 힘겨워 보입니다.
겨울가뭄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풍까지 몰아쳤습니다.
바람이 워낙 거세다보니 산 밑자락에서 시작된 산불은 순식간에 중턱을 넘어 계속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김창녕(울산 북구청 직원): 지금 강릉쪽으로 불이 넘어가는 것 같아서 그쪽에서 지금 진화대원들이 여러 군데로 갈려가지고 지금 진압하고 있습니다.
⊙기자: 2000여 명의 진화인력이 투입됐지만 4시간이 지나서야 간신히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늘 불은 한 남성이 산자락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길이 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또 양산의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3개 공장으로 옮겨붙어 수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밖에 경남 양산과 전북 군산, 충남 청양 등에서도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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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한 날씨 속 곳곳서 화재 잇따라
    • 입력 2004-02-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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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첫 황사현상이 남부지방에서 나타난 가운데 건조주의보가 20여 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는 산불과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자락이 거대한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헬기 5대가 쉴새없이 물을 퍼부어보지만 힘겨워 보입니다. 겨울가뭄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풍까지 몰아쳤습니다. 바람이 워낙 거세다보니 산 밑자락에서 시작된 산불은 순식간에 중턱을 넘어 계속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김창녕(울산 북구청 직원): 지금 강릉쪽으로 불이 넘어가는 것 같아서 그쪽에서 지금 진화대원들이 여러 군데로 갈려가지고 지금 진압하고 있습니다. ⊙기자: 2000여 명의 진화인력이 투입됐지만 4시간이 지나서야 간신히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늘 불은 한 남성이 산자락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길이 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또 양산의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3개 공장으로 옮겨붙어 수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밖에 경남 양산과 전북 군산, 충남 청양 등에서도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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