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만 7,554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68.2%

입력 2022.03.29 (14:11) 수정 2022.03.29 (14: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18만 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1,200명대를 이어가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현황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하루 만에 다시 확진자가 늘었는데, 그래도 감소세는 뚜렷해 보이는군요?

[기자]

네, 오늘(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 7,554명입니다.

하루 만에 16만 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215명, 사망자 237명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49만 명까지 늘었던 확진자는 이후 30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가 이례적으로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어제와 비교해 오늘 증가 폭은 크지만, 이전 평일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만한 감소세는 같은 요일끼리 비교해보면 더 뚜렷합니다.

화요일 확진자만 보면, 3월 중순 36만 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후 그래프가 감소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달 초반 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방역당국 역시,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감소 폭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앞으로 상황, 더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사망자는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237명인데, 나흘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69명으로 하루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사망자는 감소세인데, 위중증 환자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줄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1,215명입니다.

역대 최다치였던 어제보단 50명 넘게 줄었지만, 사흘 연속 1,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상황이 더 좋지 않아서 74% 수준입니다.

확진자 급증이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로 나오고 있는 겁니다.

특히 고령층이 위험합니다.

위중증 환자의 85%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의 95%도 60세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 중에서도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이 급증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60대 치명률은 0.17%로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70대는 0.74%, 80세 이상에서는 2.81%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주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34만 7,554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68.2%
    • 입력 2022-03-29 14:11:20
    • 수정2022-03-29 14:34:34
    뉴스2
[앵커]

어제 18만 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1,200명대를 이어가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현황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하루 만에 다시 확진자가 늘었는데, 그래도 감소세는 뚜렷해 보이는군요?

[기자]

네, 오늘(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 7,554명입니다.

하루 만에 16만 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215명, 사망자 237명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49만 명까지 늘었던 확진자는 이후 30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가 이례적으로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어제와 비교해 오늘 증가 폭은 크지만, 이전 평일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만한 감소세는 같은 요일끼리 비교해보면 더 뚜렷합니다.

화요일 확진자만 보면, 3월 중순 36만 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후 그래프가 감소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달 초반 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방역당국 역시,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감소 폭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앞으로 상황, 더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사망자는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237명인데, 나흘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69명으로 하루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사망자는 감소세인데, 위중증 환자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줄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1,215명입니다.

역대 최다치였던 어제보단 50명 넘게 줄었지만, 사흘 연속 1,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상황이 더 좋지 않아서 74% 수준입니다.

확진자 급증이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로 나오고 있는 겁니다.

특히 고령층이 위험합니다.

위중증 환자의 85%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의 95%도 60세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 중에서도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이 급증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60대 치명률은 0.17%로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70대는 0.74%, 80세 이상에서는 2.81%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주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