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부인과서 불…산모 등 120여 명 긴급대피

입력 2022.03.29 (17:04) 수정 2022.03.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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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환자와 의료진 등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임산부와 신생아 등 10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건물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은 외벽을 따라 타오르면서 순식간에 병원 3개 동은 물론, 인근 숙박업소 건물로도 확산됐습니다.

[남재우/화재 목격자 : "하늘에서 재가 떨어지길래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고 있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까지 건물을 덮을 정도로 심하게 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10층짜리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환자와 의료진 등 12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생아와 임산부 등 4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송된 환자 중 10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관계자가 그래도 신속하게 화재 난 것을 인지하고 계단 등을 통해서 바로 대피하였습니다."]

화재 직후,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90여 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3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시작된 병원 1층 주차장의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김장헌 김성은/VJ:조재준 충북소방본부 시청자 이승재 박종필 이상열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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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산부인과서 불…산모 등 120여 명 긴급대피
    • 입력 2022-03-29 17:04:33
    • 수정2022-03-29 17:50:06
    뉴스 5
[앵커]

오늘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환자와 의료진 등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임산부와 신생아 등 10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건물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은 외벽을 따라 타오르면서 순식간에 병원 3개 동은 물론, 인근 숙박업소 건물로도 확산됐습니다.

[남재우/화재 목격자 : "하늘에서 재가 떨어지길래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고 있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까지 건물을 덮을 정도로 심하게 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10층짜리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환자와 의료진 등 12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생아와 임산부 등 4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송된 환자 중 10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관계자가 그래도 신속하게 화재 난 것을 인지하고 계단 등을 통해서 바로 대피하였습니다."]

화재 직후,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90여 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3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시작된 병원 1층 주차장의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김장헌 김성은/VJ:조재준 충북소방본부 시청자 이승재 박종필 이상열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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