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전기요금 다음 달 6.9원만 인상 외

입력 2022.03.29 (18:20) 수정 2022.03.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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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뉴스를 픽!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전기요금 다음 달 6.9원만 인상.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6.9원 인상됩니다.

연료비 인상분을 감안하면 전기요금이 더 올라야 하는데 최소한만 인상한다고 합니다.

평균적인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약 2천1백 원 정도 오르는 겁니다.

전기요금에는 연료 구입비용에 따라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라는 게 있는데 한전의 인상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유보하라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동결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월 전기요금 동결 공약도 영향을 줬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확진자 '대면 진료' 확대.

코로나에 확진되면, 중증을 제외하곤 재택치료가 원칙입니다.

대면 진료 받고 싶으면 외래진료센터로 찾아가야 하는데 몇 군데 없죠.

앞으론 이 외래진료센터가 전국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됩니다.

원한다면 이제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재택치료자가 170만 명을 넘으면서 대면 진료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겁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수입 과일 가격 '껑충'.

요즘 밥 한 끼 차려 먹기도, 사 먹기도, 가격이 많이 올라 부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후식, 수입 과일마저 오릅니다.

포도나 아보카도 한 팩씩 사려면 이제 만 원이 넘습니다.

망고도 많이 올라 9천 원, 거의 만 원이네요.

아, 이러면 곤란하죠...

과일은 보통 날씨가 풀리면서 점점 저렴해지는데, 최근엔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추셉니다.

전 세계적인 고온 현상으로 주요 과일 생산량이 줄기도 했고요.

우크라이나 사태도 운송비용을 상승시켜 영향을 줬다는군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위험천만 '해저터널 폭주'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지난해 말 개통됐죠.

그런데 이 터널 안에서 아찔한 순간들이 일어나고 있다네요.

충남 보령 해저터널입니다.

갑자기 차가 멈춰 서더니, 어? 사람들이 내리네요?

차도를 막 달리기까지 하고요.

운행이 금지된 오토바이가 줄지어 터널 안을 질주하고.

역주행하는 차도 있습니다.

해저 지점을 알리는 안내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는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차를 세우기도 한다네요.

이런 분들, 경찰에서 영상 판독으로 찾아내 벌점과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지킬 건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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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전기요금 다음 달 6.9원만 인상 외
    • 입력 2022-03-29 18:20:26
    • 수정2022-03-29 18:28:01
    통합뉴스룸ET
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뉴스를 픽!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전기요금 다음 달 6.9원만 인상.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6.9원 인상됩니다.

연료비 인상분을 감안하면 전기요금이 더 올라야 하는데 최소한만 인상한다고 합니다.

평균적인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약 2천1백 원 정도 오르는 겁니다.

전기요금에는 연료 구입비용에 따라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라는 게 있는데 한전의 인상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유보하라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동결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월 전기요금 동결 공약도 영향을 줬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확진자 '대면 진료' 확대.

코로나에 확진되면, 중증을 제외하곤 재택치료가 원칙입니다.

대면 진료 받고 싶으면 외래진료센터로 찾아가야 하는데 몇 군데 없죠.

앞으론 이 외래진료센터가 전국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됩니다.

원한다면 이제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재택치료자가 170만 명을 넘으면서 대면 진료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겁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수입 과일 가격 '껑충'.

요즘 밥 한 끼 차려 먹기도, 사 먹기도, 가격이 많이 올라 부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후식, 수입 과일마저 오릅니다.

포도나 아보카도 한 팩씩 사려면 이제 만 원이 넘습니다.

망고도 많이 올라 9천 원, 거의 만 원이네요.

아, 이러면 곤란하죠...

과일은 보통 날씨가 풀리면서 점점 저렴해지는데, 최근엔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추셉니다.

전 세계적인 고온 현상으로 주요 과일 생산량이 줄기도 했고요.

우크라이나 사태도 운송비용을 상승시켜 영향을 줬다는군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위험천만 '해저터널 폭주'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지난해 말 개통됐죠.

그런데 이 터널 안에서 아찔한 순간들이 일어나고 있다네요.

충남 보령 해저터널입니다.

갑자기 차가 멈춰 서더니, 어? 사람들이 내리네요?

차도를 막 달리기까지 하고요.

운행이 금지된 오토바이가 줄지어 터널 안을 질주하고.

역주행하는 차도 있습니다.

해저 지점을 알리는 안내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는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차를 세우기도 한다네요.

이런 분들, 경찰에서 영상 판독으로 찾아내 벌점과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지킬 건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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