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부인과서 불…산모 등 120여 명 긴급대피
입력 2022.03.29 (21:01)
수정 2022.03.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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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9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0층 건물 여기저기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지만 빠르게 대처해서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120여 명은 모두 무사히 몸을 피했고, 이 가운데 임산부와 신생아 47명은 주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첫 소식,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차장 천장에서 폭발하듯 뿜어져 나온 불길.
건물 외벽의 단열재에 옮겨붙어 순식간에 상층부로 번져갑니다.
인근 건물까지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남재우/목격자 : "하늘에서 재가 떨어지길래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고 있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까지 건물을 덮을 정도로 심하게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청주의 10층짜리 산부인과 건물.
당시 병원 안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 제왕절개 수술을 준비하던 임신부에 의료진까지 모두 120여 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여성인 의료진들이 걷기도 힘든 산모를 도와 필사적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산부인과 원장 : "제일 먼저 신생아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응급 환자는 없었고요. 수술이 오늘 3명 있었는데 제왕절개 1명 있었고..."]
무사히 건물을 벗어난 신생아와 임산부 등 4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연기를 마시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병원) 관계자가 그래도 신속하게 화재 난 것을 인지하고 계단 등을 통해서 바로 대피하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지역 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관 8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등을 태우며 기세를 올리던 불길은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화면제공:시청자 이승재 박종필 이상열 김상래 민병록 최리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9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0층 건물 여기저기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지만 빠르게 대처해서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120여 명은 모두 무사히 몸을 피했고, 이 가운데 임산부와 신생아 47명은 주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첫 소식,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차장 천장에서 폭발하듯 뿜어져 나온 불길.
건물 외벽의 단열재에 옮겨붙어 순식간에 상층부로 번져갑니다.
인근 건물까지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남재우/목격자 : "하늘에서 재가 떨어지길래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고 있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까지 건물을 덮을 정도로 심하게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청주의 10층짜리 산부인과 건물.
당시 병원 안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 제왕절개 수술을 준비하던 임신부에 의료진까지 모두 120여 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여성인 의료진들이 걷기도 힘든 산모를 도와 필사적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산부인과 원장 : "제일 먼저 신생아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응급 환자는 없었고요. 수술이 오늘 3명 있었는데 제왕절개 1명 있었고..."]
무사히 건물을 벗어난 신생아와 임산부 등 4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연기를 마시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병원) 관계자가 그래도 신속하게 화재 난 것을 인지하고 계단 등을 통해서 바로 대피하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지역 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관 8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등을 태우며 기세를 올리던 불길은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화면제공:시청자 이승재 박종필 이상열 김상래 민병록 최리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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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9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0층 건물 여기저기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지만 빠르게 대처해서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120여 명은 모두 무사히 몸을 피했고, 이 가운데 임산부와 신생아 47명은 주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첫 소식,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차장 천장에서 폭발하듯 뿜어져 나온 불길.
건물 외벽의 단열재에 옮겨붙어 순식간에 상층부로 번져갑니다.
인근 건물까지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남재우/목격자 : "하늘에서 재가 떨어지길래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고 있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까지 건물을 덮을 정도로 심하게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청주의 10층짜리 산부인과 건물.
당시 병원 안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 제왕절개 수술을 준비하던 임신부에 의료진까지 모두 120여 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여성인 의료진들이 걷기도 힘든 산모를 도와 필사적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산부인과 원장 : "제일 먼저 신생아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응급 환자는 없었고요. 수술이 오늘 3명 있었는데 제왕절개 1명 있었고..."]
무사히 건물을 벗어난 신생아와 임산부 등 4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연기를 마시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병원) 관계자가 그래도 신속하게 화재 난 것을 인지하고 계단 등을 통해서 바로 대피하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지역 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관 8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등을 태우며 기세를 올리던 불길은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화면제공:시청자 이승재 박종필 이상열 김상래 민병록 최리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9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0층 건물 여기저기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지만 빠르게 대처해서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120여 명은 모두 무사히 몸을 피했고, 이 가운데 임산부와 신생아 47명은 주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첫 소식,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차장 천장에서 폭발하듯 뿜어져 나온 불길.
건물 외벽의 단열재에 옮겨붙어 순식간에 상층부로 번져갑니다.
인근 건물까지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남재우/목격자 : "하늘에서 재가 떨어지길래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고 있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까지 건물을 덮을 정도로 심하게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청주의 10층짜리 산부인과 건물.
당시 병원 안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 제왕절개 수술을 준비하던 임신부에 의료진까지 모두 120여 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여성인 의료진들이 걷기도 힘든 산모를 도와 필사적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산부인과 원장 : "제일 먼저 신생아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응급 환자는 없었고요. 수술이 오늘 3명 있었는데 제왕절개 1명 있었고..."]
무사히 건물을 벗어난 신생아와 임산부 등 4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연기를 마시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충북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병원) 관계자가 그래도 신속하게 화재 난 것을 인지하고 계단 등을 통해서 바로 대피하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지역 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관 8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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