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1년에 두 번”…이스라엘 ‘통곡의 벽’ 대청소 날

입력 2022.03.31 (06:48) 수정 2022.03.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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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하나 겨우 들어가는 돌벽 틈새에서 사람들이 수북이 쌓인 쪽지를 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예루살렘의 대표 명소이자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에서 이른바 '대청소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쪽지 수거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예부터 유대교 신자들과 방문객 사이에선 간절한 소원이나 기도문을 담은 쪽지를 '통곡의 벽' 틈에 끼워 넣으면 신에게 직접 전해진다는 믿음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연간 수백만 명이 이곳을 찾아보니 언제나 성벽 곳곳은 수많은 소원 쪽지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1년에 두 번씩 이렇게 대대적인 성벽 청소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이날 수거된 쪽지들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또 다른 성지인 예루살렘 감람산에 묻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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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31 06:48:30
    • 수정2022-03-31 06: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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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하나 겨우 들어가는 돌벽 틈새에서 사람들이 수북이 쌓인 쪽지를 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예루살렘의 대표 명소이자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에서 이른바 '대청소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쪽지 수거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예부터 유대교 신자들과 방문객 사이에선 간절한 소원이나 기도문을 담은 쪽지를 '통곡의 벽' 틈에 끼워 넣으면 신에게 직접 전해진다는 믿음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연간 수백만 명이 이곳을 찾아보니 언제나 성벽 곳곳은 수많은 소원 쪽지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1년에 두 번씩 이렇게 대대적인 성벽 청소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이날 수거된 쪽지들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또 다른 성지인 예루살렘 감람산에 묻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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