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예비후보 1차 검증 마무리…공천 심사 본격

입력 2022.03.31 (07:34) 수정 2022.03.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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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북도당이 1차 예비후보 검증을 마무리한 결과, 36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참신한 후보 발굴을 위해 지방선거기획단까지 꾸린 가운데 민주당의 개혁 공천 청사진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장, 군수, 지방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1차 검증이 마무리됐습니다.

4백78명 가운데 36명, 8%가량이 범죄 사실, 혐의 등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4백42명은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에서 더 강도 높은 검증을 받습니다.

민주당은 강력범죄, 음주운전, 성폭력 등 기존에 세워놨던 7대 기준을 더 강화하고, 2차 가해, 직장 내 갑질 등도 부적격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혁신을 단행하겠습니다. 공정한 경쟁과 규칙은 정치교체 전제 조건입니다. 누구도 원칙에 예외를 두지 않겠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전북에서도 학계, 청년, 문화예술계 등 외부 인사로 이뤄진 지방선거기획단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시민의 삶과 밀접한 기초 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공천권을 도당이 쥔 만큼, 도민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쇄신, 개혁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에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규/민주당 전북도당 지방선거기획단 : "우리 기획단에 주어진 임무는 이런 변화, 쇄신, 이런 목소리 받아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후보를 내서 시민들이 기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 드리는 것 (입니다.)"]

각종 비위에 연루되거나 범죄 혐의가 드러나 불량정치인으로 지목된 전북지역 단체장과 전, 현직 지방의원들이 민주당 전북도당 1차 검증에서 잇따라 적격 판정을 받아 논란인 가운데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추가 검증 작업이 민주당 전북도당의 쇄신과 혁신 공천 의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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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민주당 예비후보 1차 검증 마무리…공천 심사 본격
    • 입력 2022-03-31 07:34:05
    • 수정2022-03-31 09:14:46
    뉴스광장(전주)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북도당이 1차 예비후보 검증을 마무리한 결과, 36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참신한 후보 발굴을 위해 지방선거기획단까지 꾸린 가운데 민주당의 개혁 공천 청사진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장, 군수, 지방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1차 검증이 마무리됐습니다.

4백78명 가운데 36명, 8%가량이 범죄 사실, 혐의 등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4백42명은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에서 더 강도 높은 검증을 받습니다.

민주당은 강력범죄, 음주운전, 성폭력 등 기존에 세워놨던 7대 기준을 더 강화하고, 2차 가해, 직장 내 갑질 등도 부적격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혁신을 단행하겠습니다. 공정한 경쟁과 규칙은 정치교체 전제 조건입니다. 누구도 원칙에 예외를 두지 않겠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전북에서도 학계, 청년, 문화예술계 등 외부 인사로 이뤄진 지방선거기획단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시민의 삶과 밀접한 기초 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공천권을 도당이 쥔 만큼, 도민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쇄신, 개혁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에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규/민주당 전북도당 지방선거기획단 : "우리 기획단에 주어진 임무는 이런 변화, 쇄신, 이런 목소리 받아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후보를 내서 시민들이 기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 드리는 것 (입니다.)"]

각종 비위에 연루되거나 범죄 혐의가 드러나 불량정치인으로 지목된 전북지역 단체장과 전, 현직 지방의원들이 민주당 전북도당 1차 검증에서 잇따라 적격 판정을 받아 논란인 가운데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추가 검증 작업이 민주당 전북도당의 쇄신과 혁신 공천 의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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