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재산 1억여 원↑…국회의원 평균 재산 31억5천만 원

입력 2022.03.31 (12:33) 수정 2022.03.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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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재산 공개에서 지난해보다 1억 천만 원 늘어난 21억 9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평균 31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재산 공개에서 21억 9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1억 1천만 원 증가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빚이 14억 8천여만 원 늘었는데 문 대통령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3억 8,900만 원, 김정숙 여사가 사인 간 채무로 빌린 돈이 11억 원이었습니다.

경남 양산의 퇴임 후 사저 신축 때문에 빌린 돈인데, 지금은 모두 갚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5년간 문 대통령 재산 변동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총 수입은 19억8천만 원, 지출은 세금을 포함해 16억8천만 원으로 재산이 3억여 원 늘었습니다.

유영민 비서실장 등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 평균 재산은 19억 1,7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영숙 경제보좌관이 부모 재산을 포함해 75억 7천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8억 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국회에선 21대 의원 가운데 장관 겸직자 등을 제외한 289명의 재산 변동신고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재산가는 건설사 대표 출신인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으로 1,065억 원을 신고했는데,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918억 원에 달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과 홍천 등 41곳에 땅을 보유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672억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신고 대상 국회의원 289명의 평균 재산은 31억 5천만 원이었고,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40명, 줄어든 의원은 49명이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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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재산 1억여 원↑…국회의원 평균 재산 31억5천만 원
    • 입력 2022-03-31 12:33:35
    • 수정2022-03-31 12: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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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재산 공개에서 지난해보다 1억 천만 원 늘어난 21억 9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평균 31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재산 공개에서 21억 9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1억 1천만 원 증가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빚이 14억 8천여만 원 늘었는데 문 대통령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3억 8,900만 원, 김정숙 여사가 사인 간 채무로 빌린 돈이 11억 원이었습니다.

경남 양산의 퇴임 후 사저 신축 때문에 빌린 돈인데, 지금은 모두 갚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5년간 문 대통령 재산 변동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총 수입은 19억8천만 원, 지출은 세금을 포함해 16억8천만 원으로 재산이 3억여 원 늘었습니다.

유영민 비서실장 등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 평균 재산은 19억 1,7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영숙 경제보좌관이 부모 재산을 포함해 75억 7천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8억 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국회에선 21대 의원 가운데 장관 겸직자 등을 제외한 289명의 재산 변동신고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재산가는 건설사 대표 출신인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으로 1,065억 원을 신고했는데,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918억 원에 달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과 홍천 등 41곳에 땅을 보유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672억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신고 대상 국회의원 289명의 평균 재산은 31억 5천만 원이었고,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40명, 줄어든 의원은 49명이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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