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2만 명…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300명 대

입력 2022.03.31 (19:13) 수정 2022.03.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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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충북의 확진자는 4천 5백 명 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300명대로 최다치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적지 않은데요.

정부는 내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만 743명입니다.

어제보다 10만여 명 줄어든 것인데,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7만여 명이 적고 2주 전보다는 30만여 명이 줄었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4명 늘어난 1,3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천삼백 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다치를 보였고, 지난 8일 이후 24일째 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37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만 6,230명입니다.

신규 확진은 유행 정점을 지나고 있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4.2%로 어제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재택치료자 수는 173만 3,217명으로 하루 새 2만 7천여 명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86.7%로 4천4백만여 명이 기본접종을 마쳤고,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8%인 3천2백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만 5살에서 11살 어린이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대상 314만여 명 가운데 4만 7천여 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1.5%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행 정점 이후를 대비한 의료 체계 개편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제는 국민들께서 일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쉽게 검사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일상적 의료체계로 바꿔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도 논의했는데,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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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32만 명…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300명 대
    • 입력 2022-03-31 19:13:58
    • 수정2022-03-31 19:20:46
    뉴스7(청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충북의 확진자는 4천 5백 명 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1,300명대로 최다치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적지 않은데요.

정부는 내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만 743명입니다.

어제보다 10만여 명 줄어든 것인데,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7만여 명이 적고 2주 전보다는 30만여 명이 줄었습니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4명 늘어난 1,3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천삼백 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다치를 보였고, 지난 8일 이후 24일째 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37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만 6,230명입니다.

신규 확진은 유행 정점을 지나고 있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4.2%로 어제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재택치료자 수는 173만 3,217명으로 하루 새 2만 7천여 명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86.7%로 4천4백만여 명이 기본접종을 마쳤고,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8%인 3천2백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만 5살에서 11살 어린이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대상 314만여 명 가운데 4만 7천여 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1.5%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행 정점 이후를 대비한 의료 체계 개편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제는 국민들께서 일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쉽게 검사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일상적 의료체계로 바꿔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도 논의했는데,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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