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창업으로’ 부산에서도 스타트업 성장
입력 2022.04.01 (21:53)
수정 2022.04.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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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앞세워 주목받는 초기 창업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투자와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도 부산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각의 미용실 의자마다 커텐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의 미용실을 여러 명의 미용사가 분양받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공유미용실'입니다.
[정보은/미용사 : "가게는 내고 싶은데 부담스럽고…. 요즘에 코로나가 퍼져서 개인사업을 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런 입장에선 정말 좋은 가게라고 생각해요."]
30대 초반의 대표는 아내가 혼자 미용실을 운영하며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공유미용실 출시를 결심했습니다.
[송정웅/라이브엑스 대표 : "뷰티산업에서 고착화한 산업 구조를 재배치하는 것이죠. 특정인들만 소유하고, 돈을 벌어가는 구조에서 일한 만큼 벌어가는 시스템으로 재편성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호흡기 재활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 창업기업의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주로 만성 폐 질환을 진료하는 의사입니다.
만성 폐 질환은 노인 3명 중 1명이 겪는 질병이지만, 큰 병원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부담입니다.
집에서도 호흡기 재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결국, 창업하게 됐습니다.
[최희은/쉐어앤서비스 대표 : "임상에서 약물을 처방받으시듯이 디지털 치료기기를 처방받으셔서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하도록 돕는…."]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부산에만 초기 창업기업이 만 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정운호/영상편집:전은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앞세워 주목받는 초기 창업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투자와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도 부산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각의 미용실 의자마다 커텐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의 미용실을 여러 명의 미용사가 분양받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공유미용실'입니다.
[정보은/미용사 : "가게는 내고 싶은데 부담스럽고…. 요즘에 코로나가 퍼져서 개인사업을 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런 입장에선 정말 좋은 가게라고 생각해요."]
30대 초반의 대표는 아내가 혼자 미용실을 운영하며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공유미용실 출시를 결심했습니다.
[송정웅/라이브엑스 대표 : "뷰티산업에서 고착화한 산업 구조를 재배치하는 것이죠. 특정인들만 소유하고, 돈을 벌어가는 구조에서 일한 만큼 벌어가는 시스템으로 재편성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호흡기 재활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 창업기업의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주로 만성 폐 질환을 진료하는 의사입니다.
만성 폐 질환은 노인 3명 중 1명이 겪는 질병이지만, 큰 병원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부담입니다.
집에서도 호흡기 재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결국, 창업하게 됐습니다.
[최희은/쉐어앤서비스 대표 : "임상에서 약물을 처방받으시듯이 디지털 치료기기를 처방받으셔서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하도록 돕는…."]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부산에만 초기 창업기업이 만 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정운호/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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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부산에서도 스타트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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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1 22:10:22
[앵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앞세워 주목받는 초기 창업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투자와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도 부산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각의 미용실 의자마다 커텐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의 미용실을 여러 명의 미용사가 분양받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공유미용실'입니다.
[정보은/미용사 : "가게는 내고 싶은데 부담스럽고…. 요즘에 코로나가 퍼져서 개인사업을 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런 입장에선 정말 좋은 가게라고 생각해요."]
30대 초반의 대표는 아내가 혼자 미용실을 운영하며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공유미용실 출시를 결심했습니다.
[송정웅/라이브엑스 대표 : "뷰티산업에서 고착화한 산업 구조를 재배치하는 것이죠. 특정인들만 소유하고, 돈을 벌어가는 구조에서 일한 만큼 벌어가는 시스템으로 재편성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호흡기 재활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 창업기업의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주로 만성 폐 질환을 진료하는 의사입니다.
만성 폐 질환은 노인 3명 중 1명이 겪는 질병이지만, 큰 병원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부담입니다.
집에서도 호흡기 재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결국, 창업하게 됐습니다.
[최희은/쉐어앤서비스 대표 : "임상에서 약물을 처방받으시듯이 디지털 치료기기를 처방받으셔서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하도록 돕는…."]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부산에만 초기 창업기업이 만 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정운호/영상편집:전은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앞세워 주목받는 초기 창업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투자와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도 부산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각의 미용실 의자마다 커텐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의 미용실을 여러 명의 미용사가 분양받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공유미용실'입니다.
[정보은/미용사 : "가게는 내고 싶은데 부담스럽고…. 요즘에 코로나가 퍼져서 개인사업을 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런 입장에선 정말 좋은 가게라고 생각해요."]
30대 초반의 대표는 아내가 혼자 미용실을 운영하며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공유미용실 출시를 결심했습니다.
[송정웅/라이브엑스 대표 : "뷰티산업에서 고착화한 산업 구조를 재배치하는 것이죠. 특정인들만 소유하고, 돈을 벌어가는 구조에서 일한 만큼 벌어가는 시스템으로 재편성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호흡기 재활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 창업기업의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주로 만성 폐 질환을 진료하는 의사입니다.
만성 폐 질환은 노인 3명 중 1명이 겪는 질병이지만, 큰 병원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부담입니다.
집에서도 호흡기 재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결국, 창업하게 됐습니다.
[최희은/쉐어앤서비스 대표 : "임상에서 약물을 처방받으시듯이 디지털 치료기기를 처방받으셔서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하도록 돕는…."]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부산에만 초기 창업기업이 만 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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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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