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일(3일) 첫 총리 후보자 발표…한덕수 전 총리 유력

입력 2022.04.02 (21:01) 수정 2022.04.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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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합니다.

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를 했던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합니다.

민주당이 다수인 지금의 국회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가 내일 지명됩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내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뒤 오후에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대 총리 후보로는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합니다.

호남 출신인 한 전 총리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 대사를, 박근혜 정부에서는 무역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경제라던 윤 당선인은 한 전 총리에 대해 '통합형 총리'에 맞고, 외교와 통상, 경제 전문가로서의 경륜을 높이 사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년 총리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던 만큼,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에서의 임명 동의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한 인선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지난달 31일 : "대내외 위기 속에서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하면서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내실 분을(찾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자 지명 뒤 청문회 준비부터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안 표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개 한 달 남짓입니다.

당선인 측은 내일 총리 인선 발표 뒤, 경제 부총리와 외교안보 라인 등 내각 인선도 서두를 예정입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속도감 있게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총리 후보와 협의해 내각 명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차원에서는 국정 과제 초안을 다듬고 있는데, 모레(4일),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를 1차로 추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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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내일(3일) 첫 총리 후보자 발표…한덕수 전 총리 유력
    • 입력 2022-04-02 21:01:19
    • 수정2022-04-03 22:32:23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합니다.

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를 했던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합니다.

민주당이 다수인 지금의 국회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가 내일 지명됩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내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뒤 오후에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대 총리 후보로는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합니다.

호남 출신인 한 전 총리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 대사를, 박근혜 정부에서는 무역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경제라던 윤 당선인은 한 전 총리에 대해 '통합형 총리'에 맞고, 외교와 통상, 경제 전문가로서의 경륜을 높이 사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년 총리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던 만큼,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에서의 임명 동의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한 인선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지난달 31일 : "대내외 위기 속에서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하면서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내실 분을(찾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자 지명 뒤 청문회 준비부터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안 표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개 한 달 남짓입니다.

당선인 측은 내일 총리 인선 발표 뒤, 경제 부총리와 외교안보 라인 등 내각 인선도 서두를 예정입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속도감 있게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총리 후보와 협의해 내각 명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차원에서는 국정 과제 초안을 다듬고 있는데, 모레(4일),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를 1차로 추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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