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월드컵 대표팀, 해볼만한 H조 편성

입력 2022.04.02 (21:09) 수정 2022.04.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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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그리고 가나와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최악의 조는 피했다는 분석과 함께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한 경기장에서 치르는 실속도 챙겼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의 고유 문화를 보여준 사전 행사로 시작된 운명의 조 추첨식.

["대한민국! H4!"]

우리나라는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같은 H조에 편성됐습니다.

4그룹에선 본선 진출 확정 국가 중 가장 낮은 랭킹의 가나가 결정됐습니다.

브라질과 독일 등 최강팀들을 피해간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해볼 만하다는 듯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경쟁입니다. 가능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3경기에 모두 쏟아부어야죠.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도전입니다."]

H조에서 피파랭킹 8위로 가장 강한 포르투갈의 산투스 감독은 우리를 일단 치켜세우면서도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감독 : "한국은 최상의 팀이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벤투 감독이 있는 팀입니다. 포르투갈인으로 서로 피하고 싶었던 상대입니다."]

우리나라는 11월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강 도전에 나섭니다.

나흘 뒤 1승 상대인 가나와 2차전을 펼치고, 12월 2일 밤 12시 포르투갈과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일본은 우리가 피하고 싶었던, 스페인 독일과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됐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무난한 조 편성에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곳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것도 우리에겐 호재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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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은 피했다’ 월드컵 대표팀, 해볼만한 H조 편성
    • 입력 2022-04-02 21:09:10
    • 수정2022-04-02 21:51:47
    뉴스 9
[앵커]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그리고 가나와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최악의 조는 피했다는 분석과 함께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한 경기장에서 치르는 실속도 챙겼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의 고유 문화를 보여준 사전 행사로 시작된 운명의 조 추첨식.

["대한민국! H4!"]

우리나라는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같은 H조에 편성됐습니다.

4그룹에선 본선 진출 확정 국가 중 가장 낮은 랭킹의 가나가 결정됐습니다.

브라질과 독일 등 최강팀들을 피해간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해볼 만하다는 듯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경쟁입니다. 가능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3경기에 모두 쏟아부어야죠.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도전입니다."]

H조에서 피파랭킹 8위로 가장 강한 포르투갈의 산투스 감독은 우리를 일단 치켜세우면서도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감독 : "한국은 최상의 팀이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벤투 감독이 있는 팀입니다. 포르투갈인으로 서로 피하고 싶었던 상대입니다."]

우리나라는 11월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강 도전에 나섭니다.

나흘 뒤 1승 상대인 가나와 2차전을 펼치고, 12월 2일 밤 12시 포르투갈과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일본은 우리가 피하고 싶었던, 스페인 독일과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됐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무난한 조 편성에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곳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것도 우리에겐 호재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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